뉴스홈

접대성 해외 골프 의혹, 합천군 공무원 4명 문책 인사

행안부, 골프 여행 간 공무원·건설업체 대표 유착관계 파악 중

합천군은 접대성 해외 골프 여행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는 공무원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1월27일자로 단행했다.
전날 김윤철 군수는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접대성 골프 여행 의혹을 받는 6급 토목직 공무원 4명 중 1명은 보직 해임하고, 나머지 3명은 전보 조처를 결정했다.
이들은 1월4~9일까지 태국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는 데, 여행 일행 중에 각종 사업 계약에 직·간접으로 관련될 수 있는 지역 토목·건설업체 대표가 포함돼 접대성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공무원들은 지인과 함께 다녀온 단순 관광이라고 해명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감찰팀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안부 감찰팀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군에 머물며 사업계약서와 계모임 통장 등 유착 관계 확인을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
김윤철 군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을 철저히 하겠다”며 “공직기강 해이를 바로잡기 위해 직무관련자와의 사적 접촉 제한, 직무관련자와의 금전·부동산 등 거래신고 제도 준수, 전 공무원 대상 청렴 교육 시행,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확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고강도 부패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