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어린이집, 운석충돌구 전시회 견학

합천어린이집(원장 오경희) 원아들이 2월13일, 합천지역에 생긴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 관련 전시물이 있는 합천한의학박물관(관장 임춘지)을 찾았다.
원아들은 견학전에 이미 담임교사에게 운석이 무엇인지, 합천군 초계·적중분지는 아주 오래전 운석이 떨어지면서 만들어진 동네라는 등 사전 지식을 갖고 방문한 상태였다. 원아들은 운석 관련 전시물을 보면서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집중해서 설명을 듣고 신기해했으며, 관람 후 세미나실에서 소감을 발표하며 운석에 대한 다양한 감상과 질문을 나눴다.
그중 박가은(7세) 어린이는 “선생님, 운석충돌구가 초계인데 왜 용주 한의학박물관에서 전시하는지?”라는 깜짝 질문을 던져 다들 놀랐다. 이에 임춘지 원장은 “운석충돌구를 처음 연구하신 임판규 할아버지가 만드신 이곳에서 전시하고 나중에 초계로 옮겨갈 것이다”라고 답했다.
아이들은 떠나며 오늘 이곳에 와서 보고 들은 ‘합천운석충돌구’와 ‘동의보감’을 잘 기억하겠다고 똑똑하게 말하는 모습에 임원장은 ‘합천의 미래가 희망적’이라는 강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합천어린이집 오경희 원장은 “82세의 나이, 대개 인생의 마무리와 죽음을 생각할 나이에 어릴 적 품었던 의문점을 밝히고자 새로운 뜻을 품고 행동으로 실천하신 故임판규 어르신의 집념과 열정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또 선친의 유지를 지금까지 이어나가는 임춘지 원장님도 너무 존경스럽고 대단하시다”라고 감탄했으며, “아이들과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우리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된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그 호기심들이 또 다른 발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