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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仙境) 홍류동(紅流洞) – 금당 박달수

해인사 범종소리
싣고 온 홍류계곡

무현금 율 짚어서
바위들 옥돌 살결

나에만
갇힌 마음 닦으면
저리 곱게 빛나리.

달 품은 산봉우리
병풍으로 둘러치고

시 읊던 초혼대招魂臺에
물 베고 누워 봐도

무위무無爲無
선인의 길 멀리로
낮잠 자던 옛날이.

*홍류동마을이 내 고향
*고운선생이 초혼대라 이름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