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사진이 있는 단상, “빈숲의 노래” – 신독(愼獨)

  • 여류 이병철 선생(시인, 생명운동가)

신독이란 혼자 있을 때에도 마음과 몸 가짐을 삼간다는 뜻으로 자기 수양의 바탕이 되는 말이다

삼감, 또는 삼가다(愼)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꺼리는 마음으로 지나치지 아니하도록 하다’는 뜻이다

남들이 보지 않는 혼자 있을 때일수록 더욱 언행을 조심하여 삼가는 것은

혼자 있을 때란 자신과 만나고 하늘과 만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속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자신을, 하늘을 속일 수는 없는 것이다

홀로 있을 때 나의 가짐이 곧 나의 인격인 것은 이런 까닭이다

저 나무는 누가 보거나, 보지않거나 언제나 제 자리에서 의연하다
-빈숲 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