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 윤가네 일본댁 이야기 (24) – 단풍천국 가야산에서 마지막 가을을 즐겼어요 – 나까다 마유미

지난 11월7일 경남 산수원애국회 추계 등반대회가 우리 합천의 대장경테마파크 뒷편 주차장에서 개최되어, 저도 안내스태프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야에는 아직 몇번 밖에 안가봤지만, 제 “한국 아버지”의 고향이시자 합천 중심 선비의 터라는 인식으로 요즘 애착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합천 대표 관광지라는 인상이 이전부터 많습니다. 그래서 그날 남북통일을 다함께 외치는 그 영광스러운 터에서 자연과 사람들과의 좋은 만남이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합천에서 다른 스테프들과 같이 가야를 향했는데, 1주 전에 가봤을 때 “이제 본격적인 단풍계절이다”고 느꼈던 은행나무와 국화꽃의 “아름다운 노란 가을 길”은 이미 끝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단풍도 즐기는 시간은 한순간만이구나라고 약간 쓸쓸하게 느꼈습니다.
그러면서도 수년전 노래자랑대회에 나갔을 때 잠시 시어머니도 모시고 산책했던 먹거리장터가 눈에 들어와, 또 “내암 할아버님”터에도 그립게 인사드리고, 또 바로 그 옆에 나타나는 큰 대장경테마파크가 반겨주니, 갑자기 그 날의 감격과 기대감이 올라왔습니다.
그 곳들도 지나고 국립공원사무소를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장소가 우리 행사장이어습니다. 큰 관광버스도 많이 주차할 수 있는 아주 넓은 장소로, 그 날은 바람이 불어 추웠지만, 남북통일을 합천의 거룩한 터에서 하늘을 향해, 한국 전 국토와 세계에 수많은 애국자들이 함께 힘차게 외친다는 것이 소름돋는 일이었습니다.
안내스테프로는 대회장에 오는 차량을 길가에서 안내했는데, 대회장소에 도착하고나서 화장실을 찾아갔던 분들에게 불편함을 많이 드렸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들어보니, 우리 합천을 대표해서 곽용완 UPF지부장님이 대회서 인사를 드렸지만, 경남 각지역에서 버스를 동원해서 전체 수백명으로 남북통일을 외치고 이 지역을 관광해주는 애국민들 위해, “합천의 얼굴”되시는 분들이 또 한명이라도 환영인사를 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 후 덕분에 무사히 1시간으로 행사를 마치고 대망의 자유산행시간이 되었습니다. 행사본부에서는 추천 산행코스가 합천 해인사, 소리길 걷기, 대장경테마파크의 3가지가 있었고, 우리 합천팀은 해인사 코스로 갔습니다.
저는 그쪽에 차로 가보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그곳에 2번 가봤던 생각이 났습니다. 한번은 2016 합천UCC공모전에서 “합천삼바” 영상을 찍었을 때 명소촬영지 중의 하나이었고, 또 한번은 관광객들이 많을 곳이라고 서명활동에 가봤던 것이었습니다. 그때 모두 여름이었었던 것 같고, 해인사 길의 나무들이 우리를 햇빛으로부터 덮고 감싸주고 보호해주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은 동요 “가을은” 그대로인 “빨간 파란 노란색” 가을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만나게 되어, 저도 너무나 신이 났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기쁜 마음으로 촬영했던 시진들을 함께 즐겨주시도록 여러분들에게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합천의 유명한 영산(霊山)인 황매산과 가야산, 황매산은 천(天)이 가깝고 하늘과 함께 있는 느낌, 가야산은 해인사로 상징된 맑은 영성이 충만한 만물이 감싸주는 느낌으로 모두 다 자랑스러운 명산이라 생각합니다.
이 날 가야산에서 합천의 마지막 가을을 마음껏 즐기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시는 귀한 지역 선비님들의 은혜를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자랑스러운 고향 합천, 명승 관광지로서의 더 많은 발전을 우리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