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뉴스홈 보이저 통신 (34) ‘질서’ – 손국복 시인 2023년 12월 7일 hcnews 1400호 견우 직녀 지는 자리 오리온 찾아 든다 초겨울 접어든 대암산 등 주먹만한 목성이 밤하늘 압도하고 의연한 북극성 감싸 도는 카시오페아 남쪽 하늘 포말하우트 여름별 가을별 겨울별 섞여 피는 만추의 하늘정원 한 치의 오차 없이 추호도 빈틈 없이 그 자리 다시 피네 하현달 그림자 뒤 저 멀리 동쪽 언덕 크고 힘찬 큰개자리 시리우스 꿈틀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