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강만수 전 장관, 2024신예작가로 선정

한국소설가협회에서 뽑은 2024 신예작가 16명에 선정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78)이 한국소설가협회로부터 ‘2024년 신예작가’로 선정됐다.
한국소설가협회는 소설문학계를 이끌 등단 5년 이내의 신예작가를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데, ‘2024년 신예작가’에는 강 전 장관을 비롯한 16명의 소설가가 뽑혔다. 또한 이들의 작품을 모은 <2024신예작가>작품집을 발행했다.(2023.11.20초판발행, 발행처:한국소설가협회)
이 작품집에 강 전 장관은 단편소설 ‘세종로 블루스’를 실었다. 이 작품은 자전적 내용을 담고 있는데, 1980년 군사 쿠데타 이후 암울한 시기를 배경으로 당시 재무부 소속 한 공무원의 항변이 담겨있다.
줄거리는 1979년 당시 부마민주항쟁의 원인이 부가가치세 도입에 따른 불만이라고 알려지면서 당시 정권을 장악한 군부가 부가세 도입을 추진한 당사자들에 대해 정화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를 항변하는 재무부 소속 한 공무원을 주인공으로 담았다. 당시 상황과 인물의 분위기와 상황을 세밀하게 묘사하여 당시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또한 세무에 관련된 해박한 지식이 바탕이 되어 있다. 실제로 저자인 강 전 장관은 부가가치세 도입에 큰 공이 있을 뿐 아니라, 현재 고향사랑기부제 역시 도입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강 전 장관은 합천군 대양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 미국 뉴욕대를 졸업한 후 1970년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들어가 재무부 이재국장, 국제금융국장, 세제실장과 주미대사관 재무관, 관세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재정경제부 차관,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경제특별보좌관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KDB금융그룹 회장을 지냈다.
작년 2023년 12월에 단편소설 ‘동백꽃처럼’으로 제73회 한국소설신인상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되며 늦깎이 등단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