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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범 예비후보… 본격 총선 행보 시작

“8년간 야인 생활하며 현장 목소리 경청했다”
“정치신인 못지않다. 주민 요구에 적임자”
“지도부 교류 없지만 한동훈 비대위장과 일치”

신성범 전 국회의원(18, 19대)이 지난 1월 15일 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출마를 공식선언하며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들어갔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 소식을 전하며 인구소멸 문제를 가장 먼저 거론했다. 그는 “인구소멸은 발등의 불이다. 마을이 사라지고 있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등진다. 인구소멸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고 뿌리다. 인구소멸, 지방소멸, 고향소멸을 막아야 한다”며 지역 발전 구상안을 발표했다.
신 예비후보는 “▲2차 전지와 전기차 부품 산업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을 키워내겠다 ▲육아·교육·어르신 돌봄이 마을공동체의 일이 되게 하겠다 ▲농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겠다 ▲국회에 인구소멸대책 특별위원회를 만들겠다” 등 5가지를 언급하며 “기득권을 지키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 저부터 항상 혁신하겠다. 개인의 명예를 위한 정치도 하지 않겠다. 군민 우선의 소신 정치를 하겠다. 입에 발린 소리하는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 말을 하면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선거에 당선되면 “1년에 한 번씩 주민등록지 주소를 옮겨서 산청, 함양, 거창, 합천 4개 군에서 군민으로 살아 보겠다”고 약속했다. 또 “매주 금요일은 지역구로 내려와 주민들을 만나고 월요일에 상경하는 ‘금귀월래’의 정신으로 일하겠다“고 말해 기자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당내에 이미지 쇄신 위한 정치신인 키워드가 자주 등장하는 기류 속에서 당과 어떤 교류를 하고 있는지 또 본인이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등을 묻자 “정치신인이 아닌 것은 맞다. 어떻게 보면 한물간 정치인으로 볼 수 있지만 정치신인이 가지지 못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지역 변화와 혁신 그리고 개혁의 의지는 정치신인 못지않다고 생각한다. 공천 결과는 모르겠지만 지역 주민 요구에 감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 지도부(비대위 포함)와 교류하고 있진 않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의지와도 대부분이 일치 한다. 당의 입장과 전략에 일조하기 위해 예비 후보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이후 8년간 야인 생활을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강조하며 “나의 한계도 안다. 언젠가는 뒤로 물러날 것이고 그런 자세도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함양·거창·합천 현직인 김태호 의원에 비해 우월한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4개 군민들이 평가할 문제, 대답하기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
신 예비후보는 거창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KBS 모스크바 특파원·지국장, 18·19대 국회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간사,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거창군에 개소됐고 후원회 사무실은 합천군 관내에 위치해 있다.
/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