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사진이 있는 단상, “빈숲의 노래” – 눈이 내렸으면 /여류 이병철 시인 2024년 1월 25일 hcnews 1407호 눈이 내렸으면. 하염없이 하얀 눈 내려 하늘과 땅 경계 잃었으면. 만상이 눈 속에 묻혔으면. 그 속에 나도 그리 묻혔으면. 내 그리움 내 애달픔 더 깊게 묻혔으면. 긴 동면의 계절을 지나 봄볕 따사로워 쌓인 눈 다 녹고 온 산천 연둣빛으로 눈부실 때 그때쯤에나 나 깨어났으면. 나 깨어났을 때에도 내 그리움과 애달픔 더 깊게 묻혀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