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보이저통신 (45) 개밥바라기 별 – 손국복 시인 2024년 2월 29일 hcnews 1411호 초저녁 서쪽 하늘 주먹만한 별이 떴다 개밥바라기 금성 정열의 비너스 이름만큼 뜨겁다 일순간 드러낸 매혹 자태 눈 부시다 연이어 시리우스 베텔게우스 프로키온 차례로 등장한다 겨우내 삼각편대 굳건한 동맹으로 한치의 흩트림 없이 밤하늘 수호한다 수 십 년 달려온 빛이 안식으로 다가오는 밤 숨 쉬는 별의 시간 산 자의 축복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