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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 통신(47) – 죽음 /손국복 시인

확신은 없다
장담도 못한다
기대하고 예측하며 상상할
뿐이다
생이 마감하는 날
희망은 마침표
두려움은 종지부
영육 머무는 곳
그곳이 어딘지
아무도 모르지만
북극성 바라보며
묵묵히 걸어온 길
돌아보지 말자
정신줄 놓기 전
비우고 참회하며
찌든 몸 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