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독서당 정글북 지역주민 인문학 강좌 첫 시집 「소리길에서 시를 품다」출판
경상남도교육청에서 폐교를 활용하여 학생독서체험관으로 만든 가야산독서당 정글북(관장 김정숙, 이하 ‘정글북’)은 지난 해 가을 지역주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로 농부시인 서정홍 작가를 모시고 ‘삶을 가꾸는 글쓰기 반’을 운영하였다.
강좌에 참여한 지역주민 열 한 분은 강좌가 마무리 된 후에도 시쓰기 동아리 ‘글타래’를 만들어 꾸준하게 시 쓰기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결실로 첫 번째 시집 「소리길에서 시를 품다」를 출판하였다.
글타래 회원들은 오는 4월 16일(화) 정글북 별당에서 지역민들을 모시고 시집 출판기념회를 갖기로 하였다.
한 참여자는 “시를 쓰고 여럿이 함께 시를 다듬는 시간이 더없이 행복했습니다.빈약하고 가난했던 가슴이 강냉이 빵떡처럼 부풀어 올랐습니다”라고 시집 출판 소감을 남겼다.
정글북 관계자는 “합천읍에서도 먼 산골이고 문화소외지역인 이곳에 사시는 지역민들이 시 쓰기 수업을 통하여 시집을 내고 행복해 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올해도 시 쓰기 반을 비롯하여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지역민들의 삶에 활력을 주는 기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참고:가야산독서당 정글북 누리집 (junglebook.gne.go.kr)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