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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찾아온 인연

합천운석충돌구 최초탐구자 임판규 선생의 독일 외손자
“독일 남부 뢰내트링엔 운석분지와 비슷하지만 더아름다워”

임판규선생이 문화재로 등록한 초팔성 앞에서

합천운석충돌구 최초탐구자인 임판규 선생의 외손자가 한국을 찾아 외할아버지의 흔적을 찾았다.
지난 4월13일 합천운석충돌구 최초탐구자 임판규 선생의 장녀 임춘대 씨(한국1호 파독간호사임)의 아들 로버트(Robert, 정형외과의사)와 그의 약혼녀 소냐 펀치(Sonja Funchs)가 초계를 방문하는 뜻깊은 일이 있었다.
이들은 독일에서 운석충돌구와 관련된 할아버지의 뉴스와 영상을 보고, 1998년 무렵 한국에 방문했을 때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초계는 운석이 충돌되어 생성된 분지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 꼭 한번 초계에 와서 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날 대암산 정상에서 분지의 전경을 보면서 독일 남부에 있는 뇌르틀링겐* 운석분지와 비슷한데 이곳이 훨씬 아름답고 역사와 교육의 가치가 있다고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후 일정으로 임판규 선생님이 설립한 합천 한의학박물관을 방문하였는데, 사립이지만 소중한 유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 임춘지 이모님의 열정에 놀라움을 표했다. 비록 자신들은 독일로 돌아가겠지만 이날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앞으로 합천운석충돌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황규 기자

*독일 뇌르틀링겐(독일어: Reutlingen)은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있는 도시인데, 약 1,700만년 전 1kg 운석이 떨어진 장소에 도시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인구는 2만명이며, 이곳에 리스 크리에이터 박물관을 방문하면 그때 상황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운석으로 인해 생긴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있는 곳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와 이곳 독일 뇌르틀링겐을 대표적으로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