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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군수, 공직사회 불미스런 소문 지적에 “감사ㆍ감찰 활동 지속 실시”

확인되지 않는 소문 무성… 대책 묻는 군정질문 나와
‘합천군 예산 싹쓸이 하는 이들’ 건… 이한신 군의원 “군수 견해는?”
김 군수 “나와 친분 이용한 계약 수주… 있을 수 없는 일”

지난 5월 13일 열렸던 제281회 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 순서에서 이한신 군의원이 김윤철 군수를 상대로 공직자들에 대한 음해성 게시글 관련 사실 여부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묻는 질문을 쏟아 냈다. 이에 비교적 상세한 견해를 가감 없이 밝힌 김 군수는 자신이 고발당한 내용이 포함된 질문에 대해선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향후 대책 등은 수사 종료 이후 밝힐 내용이라고 답했다.
이날 이한신 의원은 공직기강 확립을 촉구하는 군정질의를 한다며 “오늘의 합천 공직사회는 확인되지 않는 얘기와 근거 없는 소문들이 무성해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니면 말고’식 유언비어를 넘어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두 가지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먼저, 이 의원은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공개됐던 글이 조회 수와 댓글을 볼 때 공무원 참여가 폭발적이었고 그에 따른 군민의 실망도 크다고 지적하며 “기획예산담당관에서도 제보 내지 신고를 바라는 글도 게재되었던 사실에 근거에 사실 여부와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조치 계획, 재발 방지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 의원은 이어 “합천군 예산을 싹쓸이하는 이들‘ 건에 대해 ”사실 여부를 떠나 공지기사회의 기강 문란의 극치이자 군정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이면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할 일, 사실이 아니면 군민들에게 진실을 알려 오해의 소지를 불식시켜야 할 것“이라며 군수의 견해와 그간 대응한 내용 등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날 이 의원의 발언의 배경이 된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 글 등의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김윤철 군수는 군 공직자들에 대한 음해성 게시글 존재를 알고 있다며 조회수가 1000회를 넘긴 게시글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확인되지 않는 사실로 인해 군이 부패의 온상으로 비춰질 수 있어 기획예산담당관에서 이례적으로 의견을 게시했다”며 신고 센터 등을 운영했지만 소속 공무원의 비위 행위에 대한 제보가 접수되지 않고 있고 해당 공무원이 누구인지도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군수는 이어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군정 관련 유언비어, 동료 비방에 대해 자제해 줄 것을 지시했다.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사와 감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두 번째 질문인 ‘합천군 예산을 싹쓸이하는 이들 건’에 대한 군수의 답변도 이어졌다. 김윤철 군수는 “최근 모 지역 신문에서 공무원 노조 게시판의 특정 게시물을 인용해 군의 계약 부적성에 대해 보도했고 금년 1월에는 군수인 내가 직위를 이용해 특정 업체 일감 몰아 준 혐의로 고발당한 사실이 있다”고 운을 땠다. 김 군수는 해당 게시물 내용을 언급하며 “특정인들이 부서와 읍면을 방문, 나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각종 계약을 수주하고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간부회의를 통해 부서장과 읍면장이 수의계약 체결에 있어 내 눈치를 보지 말고 공정하게 업무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고도 밝혔다. 김 군수는 또 자신이 고발 돼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선 “수사 결과가 나오게 되면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질 것, 향후 대책이나 조치 방향은 수사기관의 수사 종료 이후 밝히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