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훈 의원, 제9대 합천군의회 후반기 의장 당선
“전체 의원과 소통 강화할 것”
부의장엔 박안나 의원… 상임위원장 3석 김문숙·성종태·이종철
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 완료, 7월 1일부터 2년 임기
반반 갈렸던 승부 여파… 협치 통한 제 기능 발휘될지 주목

제9대 합천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정봉훈 의원(재선/초계‧쌍책‧덕곡‧청덕‧적중)이 선출됐다.
군의회는 지난 6월 25일 제283회 합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합천군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 · 부의장 · 상임위원장(3명) 등 5명의 의장단을 선출하며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소속 후보 두 명이 나선 의장 선거는 치열했다. 현 의장을 포함해 의원 11명(국민의힘 10, 더불어민주당 1)이 투표권을 가진 이번 의장 선거에서 기권표(1)가 연이어 나오며 5:5 동률을 이루자 결선(3차)투표까지 이어졌고 최종 투표 결과 정 의원이 6표를 득표, 맞대결을 펼친 권영식 의원(재선/합천‧율곡‧대병‧용주)을 한 표 차로 이기며 당선됐다. 앞서 신명기 의원(3선)도 의장 입후보 등록을 했으나 선거 전 사퇴하며 양자 대결이 펼쳐졌다.
제9대 합천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정봉훈 당선인은 당선 수락 인사를 통해 “의장으로 소임을 맡겨 주신 선배 · 동료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 의원님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방의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지난 제8대 군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바 있다.
이어 펼쳐진 부의장 선거에는 국민의힘 박안나 의원(재선)과 더불어민주당 신경자 의원(재선)이 나서서 경합을 벌인 끝에 박안나 의원(득표6)이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 역시 의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한 표 차 박빙 승부였다. 박 부의장 당선인은 “군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의회가 되겠다. 2026년 5천 명 신규 전입이 달성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락 인사를 전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치러진 상임위원장 선거에선 의회운영위원장에 김문숙 의원(비례 초선, 득표6), 복지행정위원장에 성종태 의원(초선, 득표8), 산업건설위원장에 이종철 의원(초선, 득표6) 등 모두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선출됐다.
제9대 후반기 합천군의회 임기는 2년간이며 7월 1일부터 본격 의정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의장 선거가 3차 결선투표까지 이어지며 지켜보는 이들에게 쫄깃함을 선사했지만 치열했던 만큼 세력 갈림 현상이 여실히 드러난 가운데 협치 통한 제 기능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을지 군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