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장마 시작… 비 더 오고 더 덥다
기상청 “매우 강한 비 내릴 가능성↑”
낮 기온,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아…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 잔인한 7월 예고
합천, 7월 6일~13일까지 비 60%↑
김 군수, 재해위험지역 현장 점검 실시
본격 장마가 시작된 7월, 당분간 강한 바람을 동반한 거센 비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3일 발표된 기상청 부산‧울산‧경남 중기예보에 따르면, 7월 6일부터 13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때가 많고 특히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예보기간 경남지역 낮 기온은 26~33도로 평년(최고기온 25~3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고 밝혀 잔인한 7월을 예고했다.
최근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를 예보하면서 폭염영향예보에도 주목해 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6월 말 제주에서 시작된 장맛비를 두고 “6월 강수량이 역대 2위였다”면서 “80년에 한 번 발생할 만한 수준의 폭우”라고 밝히기도 했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온난화 영향으로 우리나라 주변에 고기압 인큐베이터가 형성 돼 평년보다 높고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와도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고기압 성장 조건이 잘 갖춰져 있다며 기온도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번 남부 지방 장마가 7월 20일 전후 끝날 것이라는 전문가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기온이 31도를 웃도는 날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장마 전선의 이동과 위치에 따라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등 강수량 편차가 클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특히, 이번 예보기간 동안 정체전선의 위치를 비롯한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 등 예보 변동성이 커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 7월 1일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재해 예방사업 현장, 둔치 주차장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위험지역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김윤철 군수는 현장 담당자들을 상대로 “지난번 양산침수 피해를 교훈 삼아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해 우수기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제거하여, 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하라”고 지시했다. /김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