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보이저통신(65) – 거미줄 / 손국복 시인 2024년 7월 18일 hcnews 밤새 기초를 놓고 머릿속 설계대로 큰 집 작은 집 전원주택 아파트 농막에서 펜트하우스 각앙각색 입맛대로 목 좋은 바람길 따라 촘촘한 그물집 짓는다 잠자고 밥 먹고 새끼도 치고 이동하는 카라반 집중 호우 걱정없고 태풍에도 끄떡없어 철사보다 강하고 질긴 완벽 투명 건축물엔 인간이 할 수 없는 인간이 알 수 없는 우주의 설계도가 슈퍼 스파이더 똥구멍에 붙어 있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