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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림장학회, 2024장학금 수여식

16명의 대학생들에게 각 100만원씩 지급

문림장학회(이사장 최군석)는 8월10일 11시30분 합천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2024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지역출신 대학생 16명(하다빈 이동현 이동민 변인혜 소연우 곽우진 전찬우 서보강 이호현 신지영 김주형 윤태영 김시연 홍비아 김형주 송예진)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되었다. 장학금은 각 100만원씩으로 총 1천600만원이 지급되었다.
재단법인 문림장학회는 합천군 율곡면 문림마을 출신 재일교포 故주성회(周星會)씨가 2000년 3월13일 3억원의 자본금으로 시작됐다. 2003년 6월5일부터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故주성회 초대 이사장의 부인 강순자씨가 이사장을 맡아왔었다. 강순자 이사장은 올해 93세로 건강 관계 등을 이유로 사임하고, 최군석 씨가 제3대 이사장을 맡게 됐다.(최군석 이사장은 초대 이사장인 주성회씨와는 외삼촌과 조카 관계) 현재 문림장학회는 최군석 이사장과 주영완 임도섭 황병용 유재구 강인정 변용규 이사, 전병춘 이동근 감사로 이뤄져 있으며, 지금까지 24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누계금액이 3억1천770만원이다.
문림장학회 명칭은 율곡면 문림(文林)마을의 지명을 딴 것이다. 이 이름은, 풍기군수 시절 최초의 서원(소수서원)을 세운 신재 주세붕 선생과 관련이 있다. 주세붕 선생이 과거 급제하여 임금을 만나게 되었을 때, 출신을 묻자 ‘민갓’마을(문림의 옛지명)이라 답하였는데, “훌륭한 선비를 배출한 곳인데 이 지명으로는 안 된다”하며, “선비가 숲같이 많이 배출되라”는 뜻으로 문림(文林)이란 마을지명을 하사했다고 한다. /박황규 기자

한편 지난 6월에는 문림장학회 임원들이 뜻을 모아 합천군 율곡면 문림 집안 선산에 문림장학회 초대이사장인 주성회 씨와 그의 부인 강순자 씨의 공을 기리는 부부 추모비를 세웠다.
비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합천군 율곡 문림 출신인 주성회 씨는 큰 뜻을 이루고자 일찍이 일본으로 건너가 학업을 닦고 자수성가한 고향사랑이 남다른 분이었다. 고향 군민의 큰 행사인 대야문화제가 자금난으로 중단 위기에 처하자,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큰 금액을 대야문화제 발전기금으로 기부하심으로, 대야문화제 존속과 발전에 큰 공을 세웠으며, 합천읍민을 위한 대형시계탑 건립을 위한 대형시계를 현물로 기증하는 등 고장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과 격려를 했으며, 말년에는 재단법인 문림장학회를 설립해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그의 부인 강순자 여사는 주성회 이사장의 별세 이후 (재)문림장학회 제2대 이사장을 역임하시고 수억원 상당의 건물을 장학회에 기부하여 합천군 내에서 제일 큰 장학회로 거듭나게 했다. 합천군 출신의 많은 대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아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의 간성(干城)으로 진출하여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많은 인재들의 배출에 계속 기여할 것입니다. 슬하에는 영경, 영윤, 영천 삼남을 두시고 그들에게도 장학회 발전을 당부하셨습니다. 이에 주성회, 강순자 부부님의 큰 사랑과 업적을 기리고 깊이 간직하고자 여기에 새겨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