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매암 장의경 작가, 개인 서예전 개최
서예가로 새로운 시작,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려
합천군 문화예술회관 대전시장에서는 지난 26일 첫 번째 매암 장의경 작가의 서예전 개인전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40여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서예에 입문한 지 10여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와 예술적 성취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날 전시회는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합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장에서 열렸으며, 관람객들에게 작가의 예술적 열정과 서예의 아름다움을 전달했다. 전시회에는 가족과 지인, 서예작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의경 작가는 인사말을 통해 “공직 생활을 마무리할 즈음에 붓을 잡고 서예에 입문한 지 벌써 1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발표하고자 한다. 여러 가지로 미숙한 점이 많지만, 이를 더 공부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더 나은 모습의 서예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하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직접 지은 시 ‘합천호수침청청 능심하처여고가’를 비롯해 다양한 서예 작품들이 선보였다. 특히, 작가의 고향인 합천호를 주제로 한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작가는 “1986년 황강의 물을 담수하여 합천호가 되었다. 어린 시절 아름다운 고향의 산천초목과 촌락이 일순간 댐 속으로 사라졌다”라며 “실향민이 되어 옛 고향, 옛 시절 놀던 곳이 어디 메쯤 되는지 정든 이웃과 친지들은 어느 곳에 살고 있는지 합천호를 볼 때면 늘 상념에 젖어 본다”라고 작품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장의경 작가는 사)한국서가협회 경남지회 초대작가, 사)한국서가협회 김해지부 부지부장,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입선 5회, 탁마서학회 부회장, 용지묵향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전 대병중학교 교장, 전 합천교육청 행정과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