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핵을 갖자
권해조
논설위원
송대성 박사 출판기념회 참석소감
지난 8월 23일 오후 서울 시청 옆 프레스센터 20층에서 향우 송대성 박사의 저서 ‘우리도 핵을 갖자’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이날이 절기로는 처서(處暑)이지만 몹시 더운 날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미래한국미디어, 대병중학교, 동아고등학교, 공군사관학교17기, 미국미시건대학 동문, 도서출판 가파랑 후원으로 이루어 졌으며, 특히 이 자리에는 조갑제 닷컴 조갑제 대표, 연세대 명예교수 김동길 박사, 자유통일 문화원장 이애란 박사, 전 한림대 총장 이상우 박사, 이종구 전 국방부장관, 이세기 전 통일부장관, 정정길 전 청와대 비서실장, 한철수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송석구 동국대총장, 송희영 건국대총장 등 각계 원로들과 이동수, 류길수, 김덕수 등 전 현직 재경합천군 향우회장, 이종화 재경 합천중고 회장, 문희주, 이수인 등 재경대병면 향우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송 박사는 출판 소감에서 자기는 해방둥이로 태어나 조국에 많은 신세와 은혜를 입었으며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태어나 큰 축복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훼손되거나 반 대한민국 가치가 확산되는 현상에 분노하며 조국이 외부의 적으로부터 협박받거나 도발을 받기 싫어 이 책을 발간했으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마지막 소명이라 하였다.
저자는 적은 인구로 가장 완벽한 안보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이스라엘 방문을 회고하면서 북한의 핵을 사용 못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핵을 갖는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국제적 현실로 보아 적대국끼리 한쪽은 핵을 보유하고 다른 한쪽은 핵을 갖지 못하면 비핵국가는 일종의 인질(人質)신세가 된다. 따라서 인도-파키스탄처럼 쌍방이 핵을 가져야 농담도 하지 못한다면서 핵무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국은 1992년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남북공동선언’이란 사기(詐欺)문서로 보유했던 미국 전술핵무기마저 철수시켜 비핵국가가 되었으나 북한은 일관성 있는 노력으로 지난 5월 재 7차 노동당대회에서 ‘항구적인 핵보유국’을 선언했듯이 실질적 핵보유국이 되어 결과적으로 한국은 핵무기 보유국인 북한에 인질이 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 책에서 북한의 핵보유국화란 지각변동적인 안보위기 속에서도 오직 ‘한국생존’이란 절대 절명의 대명제를 머릿속에 간직하고 강한신념으로 모색할 수 있는 방안들을 총 동원하여 정리하였다고 하였다.
저자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는 북한 핵이 한국을 목표로 실제로 유효한 무기가 되지 못하도록 최선을 경주해야 한다. 북한 핵이 100% 완벽하게 완성되지 않을 경우 더 이상 완성품이 되지 못하도록 계속 노력하고, 아직 북한이 실전배치하지 않았다면 실전배치를 불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한 대책으로 (1) 외교에 의한 대화와 협상 (2) 제재 (3)타격, 선제공격 (4) 비밀작전 (5) 북한정권의 질적 변화 (6) 남북한 통일 (8) 북한체제 몸통 흔들기 등인데 그동안 한국정부의 북한에 대한 인식부족과 미국에 의존한 대북정책으로 실패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의 생존과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 발상을 전환하여 사생결단의 신념과 실천력으로 옮겨야한다고 역설하였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1)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폐기 (2) 미국의 전술 핵무기 한반도 환원 재배치 (3) 국제적인 핵무기 대여 (4) 국제적인 핵무기 구매 (5) 한국의 자체적인 핵무기 개발 등 5단계 대책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북한 핵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영원한 조국 발전과 번영에 일조하는 것이 간절한 소망이라고 언급하였다.
축사에 나선 조갑제 닷컴 대표는 우리나라는 아직도 600여년 젖어있던 사대주의적 생존전략에 의존하며 국가안보를 중국이나 미국에 의존하는 우리사회의 타락상을 지적하면서 송 박사가 제시한 전략적 전술핵 재배치가 가장 현명한 방안이라고 하였다. 김동길 박사도 6.25 전쟁 때 중공군이 개입하지 않았으면 자유민주주의 통일이 되었을 것인데 아직도 중국에 구원 방문하고 사드배치마저 반대하는 현실을 비판하였다. 이애란 박사는 북한 핵은 3대 세습체제를 지키기 위한 수단인데도 우리 핵 운운하며 북한 핵을 옹호하며 국민의 혈세를 바친 햇볕정책의 과오를 꼬집었다. 이상우 박사는 사회기강이 허물어져 120년 전 구한말과 같아 걱정이며 송 박사가 어려운 군사정책을 쉽게 잘 정리하여 국민들이 넓게 알려지길 희망했다. 이종구 전 국방장관은 북한 핵은 사활이 걸린 문제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하며 송 박사의 외침이 국민모두의 외침이 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송 박사는 대병면 유전 초등학교, 대병중학교, 부산 동아고등학교, 공사17기 졸업,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미시건 대학 국제정치학 석사, 박사. 공군사관학교 교수를 역임한 예비역 장군이다. 전역 후 세종연구소 소장을 거쳐 현재 건국대학 정외과 초빙교수로 있는 국내 문무를 겸비한 국내 최고의 국제정치학자로 자랑스러운 합천의 인재이다.
축사를 한 대부분 유명 인사들도 이 책은 송 박사가 그동안 군과 학계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귀중한 책을 출판한 송대성 박사의 출판기념을 축하하며, 이 책의 발간으로 국민들이 그동안 몰랐던 남북한의 핵정책을 이해하고 북한 핵에 대한 경종과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계기기 되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