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 내동마을에서 합천운석충돌구를 노래하다

(사)합천운석분지관광진흥협회(이사장 임춘지)와 합천신문사(대표 박황규)에서 공동주최한 “제23차 합천운석길걷기”가 지난 3월15일 오전10시 초계면 내동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주민 40여분 포함 55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찬국 전노인회장님이 전문MC 처럼 차분히 참석자를 소개하는 등 행사 전후 진행을 잘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이번 행사에 서울과 대전 등 멀리서도 참석했는데 특히 서울에서 처음 참석한 20대는 운석충돌에 관한 정보를 알아서 기쁘고 주위에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임춘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자신이 초계 내동 40-9번지 임의원에서 태어낳는데 당시 장꾼도 많았고 볼거리도 많았던 장날풍경이 떠오른다고 했다.
특히, 내동에서 새댁들이 명동거리 모임을 만들어서 모임을 가졌던 지난 날이 기억나면서, 선친의 유업인 합천운석충돌구가 초계를 세계에서 빛나는 역사, 교육 관광지로 만들어야 된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된다면서, 25년전 서명해주신 산 증인이신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초계를 잘 지켜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세계관광지 추진의 새로운 동력으로 힘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서인호 학예사는 임판규 선생의 초팔정 회의록(2000년)과 운석일기(2002년) 등 육필 자료를 공개했는데, 80대에 몸이 불편해서 글을 쓰기 힘든 가운데에서도 당시 기록을 세세하게 기록한 것은 참으로 놀랍고 우리에게 대단한 교훈을 준다고 말하고 그 뜻을 새겨 우리가 잘 이어가야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합천운석충돌구 노래가 처음 발표되었는데 손국복이사의 시에 안성봉 회원이 곡을 붙인 것으로 모두가 곡을 듣고 기쁨을 나누었다. 점점 발전하고 풍성해져가는 합천운석길걷기 행사를 두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김미숙 시인과 윤경선 시인의 시낭송이 있었고, 손국복 별 시인은 우리가 운석충돌구의 홍보대사가 되어야 한다면서 운석충돌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박황규 대표는 국선도 행사전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신 내동주민들과 이규형 이장님, 이승부 체육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운석길 걷기가 “합천운석충돌구 노래” 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진행되어 무척 기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우리 일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국선도 팀에서는 색동 토시를 착용하여 전통 가락에 맞추어 춤추는 시간을 마련했는데 모두 한마음으로 어린아이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준철 가수의 노래로 행사를 마무리하고 김밥, 빵, 음료수 등 다양하게 준비된 점심식사를 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합천운석길 걷기는 합천운석충돌구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달 셋째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는데, 다음 달 행사는 대암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010-9865-6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