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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마음의 창 – 손영채 시인

감성 젖어드는 아름다운 카페
사춘기적 동심 떠올리면 현란한 불빛 향연
취하고 취하는 풍광이 좋다

농익은 여인 향기에 취하듯
빛나는 눈동자 촉촉한 꽃미소에
목석 같은 마음 흔들린다

두근두근하는 가슴
풋사랑 불꽃 태우려나
이국의 밤 애모의 정까지 느껴진다

잠시동안 설레였던
낭자의 자태에 홀린듯
바람결에 말없이 돌아가는
그, 겨울의 찻집

손영채 시인 | 재경향우(대병)]
[월간<문학세계> 시 등단.
시집<황매산 연가>, <우리집 가자>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