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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 분파 – 김한권 홍익인간 교육원장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진보와 보수 등 양 진영이 극과 극으로 힘을 모아 결투를 했다. 결과 보수 진영인 민주당이 승리했다. 어찌하든 한 곳은 승리가 되고 한 곳은 실패가 될 수밖에 없다. 승리를 축하한다. 그러나 실패한 국민의 힘에 대해서는 애석할 뿐이다. 그러나 국민의 힘은 다음을 위하여 몸을 가다듬고 재기의 노력을 바란다. 누구의 잘못을 탓할 필요가 없다. 깨끗이 승복하고 내일을 위해 몸을 추스르고 용기를 내기 바란다. 필자가 볼 때는 국민의 힘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그 원인은 진보 쪽인 민주당은 통합되었고 보수 쪽인 국민의 힘은 분파가 되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이준석 후보와 김문수 후보로 보수가 이분 되었기 때문에 질 수밖에 없었다. 만약 두 보수정당이 분파되지 않고 하나로 아니 한 후보로 통합되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었다.
과거 우리나라의 대선 결과를 분석해 보면 진보의 정동영 후보와 보수의 이명박 후보가 맞대결 했을 때는 보수의 이명박 후보가 승리했다. 양자 대결에서는 당연히 약간 보수 인구가 많은 이명박 후보가 승리하는 것이다. 당연한 결과이다. 그 후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맞대결 했을 때는 보수와 진보 각 한 후보씩 대결했기에 박근혜 후보가 승리한 것이다. 그러나 그 다음 대선에서는 진보의 문재인 후보와 보수의 홍준표 후보와 약간 중도 보수성향인 안철수 후보 셋이 대결했을 때는 문재인 후보가 승리한 것이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진보의 후보 이재명과 보수의 후보 김문수 또 보수의 이준석 후보로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따 놓은 당상이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만약 두 보수후보가 한 명이 희생하고 통합 후보가 한 명이 되어 양자 대결 했다면 틀림없이 이재명 후보가 실패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 결과는 이미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뻔한 일이다. 그러나 인간들은 신이 아니기에 과거의 데이터나 역사적 교훈을 망각하는 수준이기에 또 실패하고 만다. 그것은 자만과 아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의 데이터를 잠시 망각하기 때문이다. 결국은 엄청난 피해와 실패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필자가 여기서 구하고자 하는 목적은 바로 통합과 분파의 결과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고 실패의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옛날에 벌써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이 말하기를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 라고 했다. 이것은 대명의 진리다. 우리나라 인구 전체를 놓고 보수와 진보로 나눈다면 인구분포가 진보가 보수보다 약간 모자라게 나타난다. 그런데 보수가 분파되면 진보에게 질 수밖에 없다. 이 사실은 만고의 진리다. 물론 이 사실은 대통령 선거를 놓고 분석한 것이지만 인간사 모든 일에서는 통합과 분파에서 반드시 통합하는 쪽이 분파를 이긴다는 사실이 분명히 적용된다. 그래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는 분파보다는 통합의 이치를 알기 바란다. 이 원리는 개인도, 가족의 형제도, 회사에서도, 단체에서도, 국가도 모두 적용되는 이치다. 이 바쁜 세상에 한 번만 실수하면 되었지, 똑같은 일에 두 번 실패해서야 되겠는가! 인간은 욕심에 눈이 어둡고 이기주의에 눈이 어두워 자만하게 되고, 역사의 경험을 잊어버리기에 결국 실패하게 되는 것이다. 이 바쁜 세상에 모두 두 번 실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 라는 만고의 진리와 통합과 분파의 결과를 숙고하기 바란다. 우리 민족인 남과 북도, 그래서 통합하는 것이 번영의 길임을 알고 인내로서 통합하기 바란다. 제발 전라도와 경상도, 진보와 보수, 빈자와 부자, 노인과 젊은 이, 남과 북으로 분파하지 말고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모두가 사는 번영의 길임을 깨닫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