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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경남도민체전, 산청·함양·거창·합천 공동 개최 확정…지역 경제 활력 기대

2027년 경남도민체전, 산청·함양·거창·합천 공동 개최 확정…지역 경제 활력 기대

지난 6월 24일, 경남 서부권 4개 군(산청, 함양, 거창, 합천)이 거창문화원에서 ‘2027년 도민체전 공동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성범 국회의원, 구인모 거창군수, 이승화 산청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등 4개 군 단체장 및 체육회장, 지방의회 의원, 종목별 체육단체, 지역 상공계, 주민대표 등이 참석하여 도민체전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신성범 의원 “성공적인 체전 위해 4개 군 적극 지원할 것”

2027년 제66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의 공동 개최가 확정됐다. 경남도체육회 이사회는 7월 1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2027년 도민체전은 2026년 함안·창녕군에 이어 군 단위에서는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가 됐다.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은 지난 3월 행정협의회를 통해 도민체전 공동 유치에 뜻을 모았고,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4월에는 각 군 체육회가 도체육회에 공동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며 의지를 보였다. 이번 공동 개최 확정은 각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과 지역민들의 염원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1만 2천여 명 참가하는 경남 최대 규모 체육 행사…경제 파급 효과 100억 원 추산

2027년 도민체전은 36개 종목에 1만 2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경남 최대 규모의 체육 행사다. 체전 준비를 위한 체육시설 정비와 선수단 및 방문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 소비 진작 효과 등 상당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대회 개최 이후에는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생활체육대전 등 대규모 후속 체육대회 유치로도 이어질 전망이라 지역 체육 및 관광 기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희 국립부경대 교수의 분석 자료인 ‘도민체전의 지역경제 효과분석 및 스포츠 이벤트 확대방안’에 따르면,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의 대회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도민체전 개최로 유입되는 선수단, 응원단, 관람객들은 지역 내 숙박, 음식, 교통, 관광 산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어 군민들의 체감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 군민들 역시 “관광과 숙박, 외식업, 그리고 연계된 산업 분야에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 조성되어 있는 체육 인프라 시설이 개선되고 추가 확충을 통해 군민의 체육 복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행정 협력 및 자원 공유의 모범 사례…광역 단위 협력 거버넌스 초석 마련

신성범 국회의원

신성범 의원은 “도민체전 4개 군 공동개최를 오랫동안 꾸준히 준비했다. 4개 군 행정협의회와 각 군 체육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얻은 결실”이라며, “각 군에서 차질 없이 체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도민체전 공동 유치는 산청·함양·거창·합천군이 행정 협력과 자원 공유를 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지역 스포츠 발전뿐만 아니라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광역 단위 협력 거버넌스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