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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차 합천운석길 걷기 초계 양떡매 마을에서 ‘별쿵, 심쿵, 덩덕쿵’ 성료

제27차 합천운석길 걷기
초계 양떡매 마을에서 ‘별쿵, 심쿵, 덩덕쿵’ 성료

궂은 날씨에도 성황리에 진행…합천운석충돌구 알리기 위한 노력 이어져

(사)합천운석분지관광진흥협회와 합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제27차 합천운석길 걷기 행사가 7월 19일 오전 10시 초계면 양떡매 마을 복지회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인원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임춘지 (사)합천운석분지관광진흥협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날씨에도 참석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경험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고 합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떡매 마을이 합천운석충돌구로 인해 미래 합천 먹거리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합천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인호 학예사가 임판규 선생의 유품 정리 중 발견된 166종의 야생화와 야생약초로 구성된 약초밭 설계도에 대한 설명을 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설계도는 예술촌 건립 보도자료와 2년간의 운석일기에도 정확히 기록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손국복 상임이사는 항성과 행성의 구별, 계절별 별의 종류, 세계 유명 운석과 합천운석의 비교 등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소개하며 유익한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토요문화학교 아이들과 질문을 주고받으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또한, 최병태 합천문인협회 회장이 김초혜 시인의 ‘세월’을 낭송하여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토요학교 6학년 학생들이 ‘고향의 봄’을 합창하여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걷기 행사는 5월 24일 합천한의학박물관에서 진행된 약초체험, 수제 비누 만들기, 지압 건강 등 토요문화학교의 첫 현장학습에 이은 두 번째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학습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토요문화학교는 초등학생 가족 10가구 20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총 25회에 걸쳐 체험형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토요학교 난타교실 주강사인 김은미 선생과 한점숙 대표는 합천의 역사, 문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학적 사실을 알게 되어 아이들의 학습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힘을 모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김00 학생은 이번 행사가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해로 도로가 통제되고 합천읍 저지대가 침수되었다는 소식에 토요문화학교 학부모들은 먼저 귀가 조치되었다. 이후 이준철 청년 가수가 주민들에게 감사 의미를 담아 노래를 불렀고, 박계자 국선도 사범이 ‘산도깨비’ 노래에 맞춰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운석행공을 시연하며 제27차 합천운석길 걷기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합천운석길 걷기 행사는 합천운석충돌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문의: 010-9865-6341)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