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백일장 시상식, 문학의 향연 펼쳐지다
합천군 유림회(회장 최상호)는 제20회 합천 한시백일장 시상식을 8월 26일 종합사회복지관 5층 다목적공간에서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독립운동가 신원순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많은 유림회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군수, 신문섭 전 합천향교 전교, 강병문 내고향사랑회장, 강양향교 신재섭 전교, 삼가향교 박홍제 전교, 초계향교 문성화 전교, 합천향교 하재효 전교, 그리고 유림회 유홍식 감사와 방신정 감사, 김종대 자문위원을 비롯한 유림회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시상식을 축하했다.
합천 한시백일장은 200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0회를 맞이하였으며, 지역 전통 선비문화를 계승하고 지역민들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백일장은 ‘추모 신원순 의사 항일독립운동’을 시제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박화식 씨가 장원의 영예를 안았으며, 차상에는 경기도 부천시의 조남호 씨, 차하에는 대구의 이응춘 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참방에는 합천의 황규상 씨를 비롯하여 입상자 4명을 포함한 총 33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날 참석한 수상자 장원에게 100만원, 차하 30만원, 참방 20만원, 가작에게는 각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는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한 성과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되었다.
시상식에 앞서 김윤철 군수는 “수상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한시백일장이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가 신원순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개최되어 매우 뜻깊다”며 “합천군도 전통문화 계승과 정신문화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상호 유림회장 역시 “이번 대회 수상자와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전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고, 한시 백일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