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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품’ 합천, 향우 700명 화합 잔치

‘어머니의 품’ 합천, 향우 700명 화합 잔치

재외향우연합회, 운석충돌구 단봉산서 제11회 등반대회 성공 개최

김윤철 군수에 감사패 전달… 교육발전·고향사랑기부 1000만원

재외합천향우연합회(회장 이선건)는 10월 26일 합천군 초계면 일원, 한국 유일의 운석충돌구에 위치한 단봉산에서 700여 명의 재외합천향우가 참여한 가운데 ‘2025년도 재외향우 고향명산 등반대회(제11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향우들의 고향 방문을 통해 합천인의 단합을 도모하고 고향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단봉산 등반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이후 초계대공원에서 향우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한마당 잔치로 이어졌다. 현장에는 이선건 연합회장을 필두로 임현진 수석부회장, 이경현·류석문 고문, 신용철 재경향우회장, 임현진 재부향우회장, 심경석 재구향우회장, 홍의식 재울산향우회장, 정기주 재창원향우회장, 천동환 재구미향우회장, 유성춘 재사천향우회장, 박총재 재김해향우회장, 박영철 재거제향우회장 등 주요 향우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오십만 재외향우 명예회장인 김윤철 합천군수와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 기관 사회단체장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김윤철 군수 감사패 및 1천만원 기부 이어져

행사에서는 고향 발전과 향우들의 자긍심을 높인 공로로 이선건 연합회장이 김윤철 합천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고향 사랑의 마음을 담은 기부금 기탁식도 진행됐다. 류석문 연합회 고문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임현진 연합회 수석부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 재부합천군대야산악회 주경회 회장 및 회원 일동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향우들의 고향사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내었다.

이선건 연합회장은 운석충돌구에 대해 “합천의 새로운 먹거리와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고향은 “어머니의 품과 같아 객지에서 외로울 때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대상”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먹거리 될 것”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이 최근까지 3년 연속 공공자치연구원 주관 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성과를 공유하며 향우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특히 운석충돌구 개발을 통해 합천이 “경상남도, 대한민국을 먹일 수 있는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봉훈 의장 또한 이번 대회를 “고향의 품으로 돌아와 서로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향우들은 울산, 거제, 대구 등 지역별 화합의 시간을 가진 뒤, 마지막으로 합천군가인 “아아라이 푸르른 하늘을 이고”를 함께 합창하며 재외 향우들의 단합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2003년 결성된 재외합천향우연합회는 합천벚꽃마라톤대회, 합천바캉스축제, 대야문화제 등 고향 행사에 매년 참여하면서 고향사랑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실질적인 고향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