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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기독교연합회, ‘수재민 돕기 바자회’ 성황

주민 큰 호응 속 열려··· 카펫 210개 읍·면에 기부

합천읍 삼일교회당이 이른 아침부터 인파로 북적였다.
지난 11월 1일 오전 10시 합천군기독교연합회는 ‘수재민 돕기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따뜻한 지역 나눔 문화를 보여줬다. 이번 바자회는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회원 교회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의류, 신발, 가방, 생활용품, 농수산물 등 다양한 물품이 진열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신발과 의류, 먹거리 코너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소고기국과 식혜 등 정성껏 준비된 음식이 판매돼 주민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농수산물 코너에서는 부각, 액젓, 찌개두부, 구운계란, 된장 등 지역 특산품이 빠르게 완판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교회 회원들과 성도들은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안내하며, 친절한 응대로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인상을 남겼다. 주민들은 “교회가 이렇게 나눔을 실천하니 마음이 훈훈하다”며 “좋은 일도 하고 알뜰한 쇼핑도 할 수 있어 즐겁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합천군기독교연합회는 이번 행사와 함께 카펫 210개를 마련해 관내 17개 읍·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합천군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지역 교회들이 한뜻으로 모은 정성이 수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바자회는 판매 수익금을 수재민 지원에 사용하며, 종교단체의 사회적 역할과 지역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이효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