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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숙원 풀었다” 합천JC, 청년의 꿈 담은 신축 회관 준공

“50년 숙원 풀었다” 합천JC, 청년의 꿈 담은 신축 회관 준공

합천 지역 청년 리더 양성의 산실인 합천청년회의소(합천JC)가 창립 57주년을 맞아 반세기 숙원이었던 자체 회관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합천청년회의소(회장 김호중)는 12월6일 합천읍 신축 회관 부지에서 ‘합천청년회의소 회관 건립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호중 합천JC 회장과 남춘근 회관건립추진위원장을 비롯해 김윤철 합천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장진영 경남도의원, 박안나 부의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와 JC 회원 및 특우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새롭게 문을 연 합천JC 회관은 지역 청년들의 교류와 리더십 함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회관 건립은 1968년 합천JC 창립 이후 50여 년간 이어져 온 회원들의 오랜 꿈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특히 이번 준공은 선배 회원들의 통 큰 기부가 마중물이 됐다. 변용규 특우회원이 2억 원 상당의 토지(67평)를 기증하고, 권병근 특우회원이 건축 기금 1억 원을 쾌척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여기에 현역 및 특우회원 84명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해 약 1,170만 원의 기금을 보태며 힘을 실었다.

남춘근 회관건립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진행된 행사에서는 회관 건립에 결정적 기여를 한 변용규, 권병근 회원과 시공을 맡은 숙린종합건설 장동국 대표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김호중 합천JC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 공간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선배님들의 발자취와 회원 모두의 열정, 그리고 합천의 희망찬 미래가 담긴 역사”라며 “57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합천JC가 우리만의 보금자리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더 큰 꿈을 꿔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윤철 합천군수는 “50년 숙원 사업이었던 회관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청년들의 열정과 단합이 앞으로의 10년, 20년을 잇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군에서도 청년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성범 국회의원 또한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지은 것이 아니라, 뿌리 깊은 합천JC의 저력과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을 확인한 자리”라며 감동을 표했다.

한편, 이날 권병근 특우회원은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을 낭독하며 “청춘은 인생의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한다”고 강조해 후배 회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기도 했다. 합천JC는 이번 회관 준공을 계기로 지역 사회 봉사와 청년 역량 강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