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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다양한 보금자리로 “남녀노소 행복하게 살고 싶은 합천” 구현한다

청년신혼부부행복·청년공공임대·고령자복지주택 건립

청년공공임대주택 조감도
고령자복지주택 조감도

최근 집값 상승과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합천군의 전체 인구는 2013년 대비 9,000명 이상 감소했으며, 특히 청년 인구(20~40세 미만)는 크게 줄고 있다. 이에 합천군은 ‘꿈이 있는 미래 희망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 그리고 고령자의 주거 안정과 지역 인구 증가를 위한 ‘누구나 행복한 보금자리’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양질의 보금자리 정책
합천군은 2026년도에 추진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한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기금사업의 주요 내용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특화 콘텐츠 창업·일자리 체계 구축을 위한 ‘청년활력타운’ 조성이다. 청년 전출 인구의 주된 이유가 일자리와 주거 문제로 밝혀진 만큼, 청년 세대를 위한 양질의 주거와 일자리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합천군은 주거 노후화, 빈집 다수 분포 및 신규주택 부족으로 인한 인구 유출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주택 수요에 비해 노후주택이 많고 양질의 주거 공급이 부족해 청년들이 대도시로 이동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72.2%에 달해, 쇠퇴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에 합천군은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과 청년공공임대주택, 청년스펙드림센터를 통합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창업·일자리 체계를 구축하는 ‘청년활력타운’을 조성 중이다. 이를 통해 3년간 약 150명의 청년 유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미래 합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합천군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거공간을 제공해 청년 인구 증가와 젊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려는 목표로 진행 중이다.
총 13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6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주택은 전용면적 38㎡형 20호, 70㎡형 10호로 구성되며, 합천군민 중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과 혼인신고 후 7년 이내의 신혼부부가 입주 대상이다.입주는 2026년 8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출산·정착 등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공공임대주택
합천군의 ‘청년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또 다른 전략 사업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합천읍 합천리 1529번지 일원에 건립되며, 총 85억 원(기금 58억 원, 군비 27억 원)이 투입된다. 9층 규모의 건물로, 전용면적 36㎡형 3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청년층 이탈을 막고, 외부 청년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합천군은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과 연계해 청년활력타운을 조성, 저렴한 임대료와 맞춤형 공간으로 지역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청년스펙드림센터
청년 주거와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청년스펙드림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합천읍 합천리 1526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총 192억 원(기금 111억, 국비 20억, 도비 42억, 군비 20억)이 투입된다. 10층 규모의 건물로 전용면적 49㎡형 30세대의 공공임대주택과 청년 창업·일자리 지원 기능을 갖춘 청년센터가 함께 들어선다.
현재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7년 착공해 2028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센터는 창업 지원, 직업정보 교류, 청년사업 추진,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단순 주거시설을 넘어 청년 활력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자복지주택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합천군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주택은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된 형태로, 노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전용면적 38㎡형 116호 규모로 건립되며, 무장애(Barrier-Free) 설계가 적용되어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합천군의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43.6%에 이르는 현실에서, 이 고령자복지주택은 안정적인 노후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복지 향상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합천군이 추진하는 3대 정주여건 개선사업은 단순한 주거 신축을 넘어 인구 유입과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합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주거 문제도 함께 해결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합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