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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로고, 지역과 소통하고 함께 나누는 학교 문화 만들기

야로고등학교(교장 최재만)는 10월 19일 제3회 야로고동아리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지역과 소통하고 나누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1부 행사에서는 지역주민과의 만남과 봉사로 진행되었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농촌 공동체의 슬럼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의 문제를 학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다.
떡(학생자치회), 천연비뉴(케미라이프), 디퓨즈(미생), 팔지(봉사동아리) 등을 직접 준비하였다. 행사 당일 55명의 학생과 16명의 선생님들이 함께 6개 조로 편성하여 학교 주변의 마을 회관과 경로당을 방문하였다. 학생들이 준비한 물품 나눔뿐만 아니라, 안마와 청소도 해 드렸고, 이에 어르신들께서는 “고맙다”,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건강하게 살아라” 등의 덕담을 전하셨다. 2부 행사는 동아리 부스 활동에서는 음악동아리에서 준비한 음악카페, 그룹스터디의 보드게임, 밴드부의 노래 버스킹, 케미라이프의 산화환원반응실험, 토론동아리의 토론 퀴즈, 말듣쓰동아리의 말하기, 듣기, 쓰기 게임, 풋살 동아리의 목표물 맞추기 등이 진행되었다.
3부 행사는 ‘숨은 전통 찾기’로 윷놀이, 비석치기, 제기차기, 투호, 꼬리잡리, 공기놀이, 따지치기 등이 진행되었고, 반별 공동체 놀이로는 각 반이 협동하여 게임을 진행하여 화채에 필요한 재료를 얻어 화채를 직접 만들어 먹게 하는 행사였다.
축제의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11명의 학생축제준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학생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형식이나 절차도 자유롭게 하였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축제장 안팎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통하여 이번 축제의 의미를 읽을 수 있었다.
야로고 최재만 교장은 “2016학년도 행복학교를 운영하면서 지역을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통하여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행복한 교육, 행복한 마을이 되었으면 한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동아리 축제를 통하여 우리 학생들도 많이 성숙해진 것 같아 감사드리고, 오늘 하고 정말 행복하다.”고 하였다.
2학년 박소은 학생은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6번째의 야로고 동아리 축제인데, 특히 이번 축제는 우리 할머니가 계시는 경로당에 가서 떡과 우리 동아리에서 만든 디퓨저를 직접 드려 뿌듯했고, 자율동아리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모두 즐겁게 참여해 줘서 더 의미 있었고 특별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로고등학교는 소규모 농촌학교지만 2016학년도 행복학교를 운영하면서 ‘소통과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라는 학교 교육 목표를 설정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진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