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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최인용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 | “독서와 신체활동으로 미래 역량 키우는 즐거운 학교 만들 것”

독서·신체활동 핵심 가치로 ‘자립과 공존’ 미래 역량 키운다
합천 교육 새 비전 제시한 최인용 교육장, 취임 100일 맞아 초심 강조

최인용 제31대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2025년 9월 1일 취임 후 100일을 맞았다. 경남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 등을 역임한 교육 전문가인 최 교육장은 취임 100일을 기념한 합천신문사 인터뷰를 통해 지역 교육 현안과 교육 철학을 상세히 밝혔다.
최 교육장은 취임 당일 합천군 충혼탑 참배와 수해 피해 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수려한 합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 큰 행복”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임기 말까지 에너지를 태우고 후회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초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 철학: 독서와 신체활동으로 ‘자립과 공존’의 힘 키워

최 교육장이 제시한 합천 교육의 핵심 방향은 ‘학생들이 자립과 공존의 힘을 바탕으로 미래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그는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발달을 위해 ‘독서’와 ‘신체 활동’을 최우선 교육 포커스로 설정했다.
그는 학생들이 휴대폰과 게임에 빠져 독서와 신체 활동이 부족해지면서 우울감과 폭력성이 증가하는 현상을 지적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이 두 가지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독서 교육 강화: 부임 직후 독서 공모 대회를 추진해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도 골고루 수상 기회를 제공했다. 향후 예산 지원을 통해 독서 토론회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체 활동 활성화: 기량이 적게 필요한 줄넘기와 같은 협동 활동을 강조한다. 초·중학교별 특색 있는 신체활동 동아리(줄넘기, 농구, 탁구 등)를 선정해 운영하고, 종합 발표회를 개최하여 참여와 성취감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수려한 합천의 자연환경을 학교와 연계하여 환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실천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장 중심 행정, 학부모·학생과의 ‘친근한’ 소통 확대

최 교육장은 현장 중심의 행정과 소통·공감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학부모 소통: 대표 학부모뿐 아니라 일반 학부모들과의 직접 소통을 위해 갈마산 산행을 시도했으며, 약 27명의 일반 학부모가 참여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2025 학부모와의 소통 공감 마당’을 개최하는 등, 대표성이 없는 학부모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소통을 진행했다.
학생 참여: 학생 의장단 회의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강조하며 의견을 청취하고 피드백하고 있다.
그는 합천 지역이 인구 소멸의 어려움을 겪지만, 시골의 평온함과 공동체성이 교육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평가했다. 특히, 합천군이 폐교를 모범적으로 매입해 지역 센터나 문화시설로 활용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학교가 지역의 중심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 예산 편성 시 교육지원청의 교육철학(독서 및 신체활동 중심)에 부합하도록 예산을 적극 반영하도록 학교장 회의를 통해 당부하였다.
최 교육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교육자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손국복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