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신문 창간 30주년 및 제26회 자랑스러운 합천인상 시상식 성황리 개최



지난 12월 15일 오후 4시,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합천신문 창간 30주년 기념식 및 제26회 자랑스러운 합천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합천신문사가 1995년 창간 이래 30년간 무휴항으로 지역 소식을 전해온 것을 기념하고, 지역 발전에 헌신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철수 합천군 행정복지국장, 박안나 군의회 부의장, 최인용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문외환 합천군노인회장, 이천종 전 합천노인회장, 하재효 합천신문 편집위원장 등 주요 내빈과 수상자, 축하객들이 참석했다. 신성범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다채로운 식전 공연으로 행사 서막 열어
강배훈 소설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본 행사에 앞서 다양한 식전 공연이 펼쳐졌다. 합천 출신 이준철 가수는 ‘안동역’, ‘시절인연’을 열창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세계국선도연맹 이강희 사범의 무기술(쌍도) 및 연혈법 시연, 지여행연구소 팀원들의 화중법 시연이 이어졌다. 특히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호흡 체조를 통해 폐활량 증진과 마음의 안정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30년 기록의 역사, 미래 향한 다짐
기념식은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 합천신문 30년 발자취 보고(영상), 박황규 발행인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황규 발행인은 기념사에서 “합천신문은 합천의 크고 작은 기억들의 집합체”라며, “창간 후 30년간 한 번도 빠짐없이 지금까지 1,499호를 발행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완벽하지는 않았으나 언제나 진실과 중립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정다운 이웃이자 애정 어린 참견자로서 합천의 모든 순간을 담는 신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내외빈 축사와 격려 이어져
정철수 행정복지국장은 김윤철 군수를 대신한 축사에서 “30년간 매주 발간을 지속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故 박환태 초대 발행인의 합천 사랑과 열정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황규 대표에게 초대 발행인의 뜻을 이어 합천신문이 백 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안나 부의장 또한 “합천신문은 전국 향우회에도 배포되어 고향 소식을 전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그 공로를 높이 샀다.
제26회 자랑스러운 합천인상 시상
하재효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심사위원회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5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에서는 박황규 발행인이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대상 | 이점용: 한국예총 합천지회장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시각장애인 봉사 및 장학금 기탁 등 사회공헌에 기여한 공로. ▲교육문화 | 공원석: 37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후진 양성과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전문성과 품위를 인정받음. ▲지역사회발전 | 마홍열: 전 이장협의회연합회장으로서 행정과 주민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마을 환경 정비와 주민 화합을 주도함. ▲경제활성화 | 노태윤: 합천동부농협 조합장으로서 건마늘 경매 시스템 도입 등 산지 유통구조를 혁신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함. ▲화합안정 | 서원호: 야로면장으로서 탄소중립 계획 수립 및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 안정에 기여함. ▲체육발전 | 김용주: 전 대한축구협회 이사로서 전국 규모 축구대회를 유치해 합천을 스포츠 메카로 성장시키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헌신함.
수상 소감 및 만세삼창으로 폐회
이점용 대상 수상자는 합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모든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공원석 전 교장은 상을 받는 것이 부끄럽다며 겸손을 표하며,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마홍열 전 회장은 수상을 지역 발전과 봉사에 더욱 매진하라는 채찍질로 삼겠다고 말했으며, 노태윤 조합장은 40년간 농업에 전념한 만큼 앞으로도 조합원과 농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원호 면장은 32년간 환경직 공무원으로 주민 갈등을 해결해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남은 공직 기간도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전 이사는 창간자인 고 박환태 발행인을 회상하며 지역 체육계의 성장을 기원했다.
행사는 강인수 훈장의 선창에 따른 만세삼창(대한민국·합천군·합천신문 만세)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후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을 하며 합천신문의 서른 돌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효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