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여론마당(오피니언)

김동길 박사와 함께 떠나는 크루즈 여행(2)

이석희문화부장

타이페이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 기륭에 도착했다. 타이페이 101전망대를 관람하고 나서 중정기념당과 야류해안공원을 관광했다.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시는 대만 북부의 태북 분지 내에 위치해 있다. 대만 정치, 경제, 금융과 문화의 중심지이며, 현대화된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타이페이시는 12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뉘며, 아열대 기후에 속하고 연평균기온이 23.6°C로 일 년 내내 따뜻한 편이다. 타이페이 시내는 공해가 심한 편이라 마스크를 하고 오토바이를 탄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야시장이 발달되어 있어서 밤이 되면 밤의 화려함과 현지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과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다.
5월12일 다섯째 날, 대만 남서부에 자리한 수출입 물동량 세계 4위에 달하는 대표적인 항구도시 가오슝에 도착해서 영국 영사관과 연지담풍경구(춘추각, 용호탑), 육합야시장을 관광했다.
가오슝은 중화민국 타이완 섬 남쪽에 있는 도시로 타이완에서는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인구는 276만 명이다. 11개의 구와 타이완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가 있는데, 이는 홍콩과 싱가포르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컨테이너 항구이다. 2010년 12월25일 가오슝 현을 합병하여 더 넓어졌다.
타이페이와는 다른 가오슝의 철도는 넓고 타이페이와는 달리 교통 정세는 심하지 않다. 하지만 기오슝 주변에는 중공업이 발달한 곳이 널리 있고, 대기오염은 심각하다. 가오슝은 타이완 석유가 대부분 수입하는 주요 항으로 중공업이 발달해 있다. 또 수출항이기도 해 알루미늄, 목재나 종이제품, 비료, 시멘트, 금속, 기계류, 선박 등이 가오슝의 주요 생산품이다.
5월13일 여섯째 날, 타리우거 협곡과 관광의 거점인 작은 항구도시 화련에 도착했다. 태노각 협곡과 이미족쇼를 관람하고 대리석 관장과 치싱탄 해변 주변을 관광했다. 화련은 동해안 전역에 몇 개 안되는 항구 중의 하나로 타이완 산맥에서 발원하는 화렌강의 하구에 위치한다. 이곳에서부터 남쪽은 타이동까지 철도가 통하나 북쪽은 철벽 위를 달리는 자동차길과 해상교통에 의지한다. 서쪽은 타이완산맥의 우서를 지나 푸리로 나오면 철도에 이른다. 부그느이 쳥야누는 일찍부터 벼를 심은 지역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 화학공업이 일어나고 수력발전소의 건설로 알루미늄 제련공업을 비롯한 공업도시로서 발전하였다. 대외 교역항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5월14일과 15일은 선상항해를 하며 크루즈 선내 시설을 이용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마음껏 바다 위 호텔을 즐겼다. 선상 강연도 이어졌다. 링컨이 40세 이상이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어떻게 살아 왔는지는 그 사람의 얼굴을 통해 그 모습에서 나타난다는 것이다. 000서울대 총장은 얼굴 자체가 예술이고 작품이라고 강조한다.
무심히 왔다가 무심히 가는 구름 같은 인생. 여행은 끝났지만 그날의 여운이 남아 영원히 기억될 것이고, 어떤 여행이든 힐링이 되는 꿈같은 추억이 내 가슴에 여전히 남아있다. 아니 함께 한 우리들 가슴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