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문진혁 변호사 대한민국 공무원상 근정포장 수상
국세청 문진혁 변호사 대한민국 공무원상 근정포장 수상
대병면 출신 문병석 박사와 용주면 출신 박미화 씨 장남

정부는 2026년 1월 6일 인사혁신처를 통해 제1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 66명을 발표했다. 2025년 3월부터 국민과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에서 302명을 추천받아 예비심사, 현장실사, 국민평가, 공개검증, 본심사 등을 거쳤다. 최종적으로 훈포장 15명, 대통령상 24명, 국무총리상 27명이 선정됐다. 2025년 6월 말 기준 국가 및 지방직 공무원은 약 120만 명이다.
이번 근정포장 수상자는 대병면 성리 3구 오동골 문병석 박사와 용주면 월평 2구 구리실 박미화 씨의 장남인 국세청 문진혁 사무관이다. 문 사무관은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변호사다. 2024년 결혼해 배우자와 딸을 두고 있으며 배우자 역시 국세청에 근무하는 부부 변호사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문 사무관은 해외 투기자본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2,539억 원 규모의 소송을 직접 수행해 1, 2심 패소를 뒤집고 대법원에서 승소를 이끌었다. 또한 동일 쟁점의 전국 조세심판 사건 328건을 대표 수행해 대형 로펌을 상대로 기각 결정을 받아내며 521억 원의 세수를 확보했다.
문 사무관은 2025년 6월 론스타 사건 공로로 2025년도 국세청 상반기 최우수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론스타 사건은 미국계 사모펀드가 외환은행 등을 인수해 수조 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사안이다. 2025년 4월 대법원은 론스타가 제기한 1,682억 원대 세금 반환 소송에서 정부 승소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문 사무관은 2025년 12월에도 우수공무원에 선정되며 2회 연속 수상했다.
문 사무관은 소송 배당 시 원인 파악, 유사 판례 정리, 법리 검토 및 대응 방안 수립을 통해 상대 주장을 제압하는 전략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는 세금을 막고 거둬들이는 것이 국세청 공직자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친 문병석 박사는 2025년도 국세 가족문예전에서 수필 아기천사 채원이의 미소로 금상을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손녀의 성장 과정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생명의 의미를 다룬 글이다.
/류재권 기자(재경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