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대병향우회 시산제 북한산에서 열려
3월 14일(토) 오전 11시 북한산 향로봉 자락에서 매월 실시하는 향우회원 산행길에 안전을 기원하며, 고향의 향기와 정을 나누는 시산제가 열렸다. 시산제에 앞서 김창우 향우회장은 인사말에서 “시산제는 단순한 의례가 아니라 산을 찾는 대병향우인들의 무사안녕과 건강, 그리고 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소중한 전통”이라고 하면서 “고향 대병이라는 이름으로 맺어진 인연으로 서로 믿고 의지하며 정을 나누는 소중한 공동체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당부와 함께 “각 가정마다 평온과 기쁨이 충만하고 하시는 일마다 뜻한대로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향우회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문병석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사산제에서 국기에대한경례, 순국선열 및 먼저가신 향우님들을 기리는 묵념, 산악인 선서 【하나.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담색한다.. 하나. 목적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뿐 절망도 포기도 없다. 하나. 산악인은 대 자연에 동화되어야 한다. 하나.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없이 다만 자유와 평화, 사랑의 참 세게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를 마치고, 강신, 초헌문 낭독,【 병오년 올 한해도 무사히 산행을 할 수 있게 도와 주시고, 부족한 정성이지만 성심을 다해 조촐한 제물을 산신령님께 비치오니 신령님께서 인간 세상에 내려오셔서 임재(臨在)하여 주십시옵소서】순으로 진행되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축문 낭독에서 향우인들은 아름다운 조화로 가득찬 산과 골짜기를 걸을 때마다 발길을 안내하고 보살펴주신 산신령님께 감사드리며 병오년 한해도 서로 화합하고 사랑이 넘치도록 인도해주시고 산을 통해 배려와 겸양의 미덕을 배우며 무산 안녕의 삶을 구가하도록 기원하였다. 이어서 정성으로 마련한 음식에 기수별로 잔을 올리고 재배를 드리는 순서로 시신제를 마무리 했다. .
이어서 기수별로 자리를 마련하여 건배와 음식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정담을 나누고, 하산길에 통나무집 식당에서 오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송덕주 산악국장은 ”대병 향우님들의 따스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멋진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주신 향우님들께 감사하다“면서 ”푸근한 미소와 넉넉한 가슴으로 품어주신 선배님들과 동기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말로 뒷풀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창우 향우회장이 마련한 기념 타월을 증정하고 병오년 새봄에 힘찬 건강산행 출발하는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류재권 기자(재경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