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규, 합천군 가 선거구 무소속 출마 선언…”정당 외투 벗고 오직 군민만 바라볼 것”
박종규, 합천군 가 선거구 무소속 출마 선언…”정당 외투 벗고 오직 군민만 바라볼 것”
2026년 5월 6일, 박종규 예비후보가 합천군 가 선거구(합천, 용주, 율곡, 대병)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후보는 “특정 권력의 그늘을 벗어나 오직 합천 군민과 면민만을 위해 정당이라는 안락한 외투를 벗어던진 채 홀로서기를 결심했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지역 정치가 소수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에 있어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들이 정당의 논리와 명분으로 쉽게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지적하며, 정당의 공천권보다 면민의 선택권이 훨씬 무겁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해 왔으나 공천을 받지 못한 상황에 대해, 공천 탈락만이 출마 이유는 아니며 이번이 지역을 위해 봉사할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함으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세 가지 약속’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첫째, 합천의 예산 구조를 정확히 아는 행정 전문가로서 불필요한 전시성 예산을 삭감하고 중앙부처 및 경상남도를 설득해 확실히 예산을 쟁취하겠다고 다짐했다.
둘째, 정당이 아닌 지역 면민이 세워주신 대표 후보로서 예산을 헛되게 쓰지 않는 ‘일 잘하는 사람’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셋째, 오직 군민만을 믿고 예산 확보를 위해 밤낮없이 뛰는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합천의 미래를 바꿀 ‘민생 4대 비전’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경제: 군민 기본소득 15만 원 시대를 추진하고, 합천 내 행사 선물 비용 등을 지역화폐로 전환 및 지급하여 시장 상권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축산: 인건비와 비료값의 50%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한, 최소 30만 평 규모의 축산단지를 조성해 냄새 등 환경 민원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스마트팜 지원으로 청년 농업인을 유입하여 인구 증가를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복지: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해 세탁 및 목욕 차량을 운영하고 생활 수리를 돕는 ‘민생기동반’을 신설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급여나 복지 수준이 낮은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 등 돌봄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확실히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 지역 내 폐교 위기의 학교를 활용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3개국 외국어 특화 교육 특별반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한 달에 수백만 원씩 드는 유학을 가지 않고도 글로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학생과 인구가 스스로 찾아오는 합천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외국어 특화 교육에 투입될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박 후보는 “현재 복지 및 교육 분야에 중복으로 편성되어 있는 예산들을 일렬로 정리하면 충분히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검증했다”고 답변했다.
박종규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우리 부모님의 식사를 챙기고 병원에 함께 가줄 수 있으며, 농번기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사람은 저 박종규뿐”이라며 “살기 좋은 합천, 행복한 합천을 만들 기회를 단 한 번만 허락해 주신다면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황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