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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일 교수, <경남·부산 지역문학 연구4> 출간

<경남·부산 지역문학 연구4>,
박태일 지음. 경진출판 펴냄. 566쪽. 3만2000원.

%eb%b0%95%ed%83%9c%ec%9d%bc-%ea%b5%90%ec%88%98부산·울산·경남 지역 문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박태일 경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경남·부산 지역문학 연구4>를 펴냈다.
2004년 <한국 지역문학의 논리> <경남·부산 지역문학 연구1>을 낸 데 이어 2014년 <마산 근대문학의 탄생>과 2015년 <유치환과 이원수의 부왜문학>을 냈다. 이 두 책은 경남·부산 지역문학 연구2,3에 해당하는 책이라고 저자는 소개했다.
올해는 부산, 울산, 합천, 거창, 창원 문학을 다룬 글들을 엮어 <경남·부산 지역문학 연구4>를 발표했다. 1부는 부산문학, 2부는 울산 문학, 3부는 합천문학, 4부는 거창문학, 5부는 창원문학이다. 3부 합천문학은 <합천 근대 예술문화 백 년>, <합천 지역시의 흐름>, <슬픈 역광의 시대, 한 반딧불이 이끄는 길>(허민의 삶과 문학)으로 이뤄져 있으며, 합천의 예술문화의 흐름과 합천지역시의 흐름, 이주홍·허민 등 지역의 대표문인들에 대해 나와있어, 합천 지역문학을 평론한 대표적인 책이 될 듯하다.
박태일 교수는 1954년에 경남 합천군 율곡면에서 태어나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펴낸 책으로 시집 <그리운 주막> <가을 악견사> <약쑥 개쑥> <풀나라>, 연구서 <한국 근대시의 공간과 장소> <한국 근대문학의 실증과 방법> <경남·부산 지역문학 연구 1>, 등이 있다. 김달진문학상, 부산시인협회상, 이주홍문학상, 최계락문학상, 편운문학상, 시와시학상 등을 받았다. /박황규 발행인

합천의 지역시 형성은 다른 소지역에 견주어 이른 시기에 이루어졌다. 1920년대 초반부터 해인사와 그 아래 야로, 합천읍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문학, 조직활동이 그 뿌리다. 그 가운데서 유엽을 머리로 하여 이루어졌던 해인사 문학과 이주홍, 이성홍을 중심으로 다듬어졌던 소년단 조직활동은 합천 지역시 형성에 중요한 밑거름이었다.
이러한 앞선 시기 활동은 경남 안에서도 울산·마산·진주·밀양·통영·하동 정도에서만 볼 수 있을 따름이다. 서부 경남만 하더라도 광복 뒤부터 문학사회라 할 만한 움직임이 나타나는 고령·거창·창녕·산청과 같은 곳과 뚜렷하게 나뉘는 합천 지역의 선도 역할을 엿볼 수 있다.
-합천지역시의 특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