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의 샛별 이도경, 드론축구 세계 정상 올랐다
국가대표로 ‘2026 FIDA 인터콘티넨털컵’ 우승
봉산초 ‘썬더볼트’에서 키운 꿈, 세계무대에서 결실
합천 출신 이도경 선수(묘산중 1학년)가 드론축구 국가대표로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도경 선수는 지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인천에서 열린 ‘2026 FIDA 인터콘티넨털컵 드론축구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대만과 중국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팀 정예 선수 7명 가운데 경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발탁된 이 선수는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적인 조종 실력을 발휘하며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이번 성과의 밑바탕에는 모교인 봉산초등학교 드론축구팀 ‘썬더볼트’에서 쌓은 경험과 체계적인 훈련이 있었다.
봉산초등학교는 2024년 8월 경남 최초로 교내에 드론축구 정식 경기장을 설치하고 국가대표팀 이진성 감독을 초빙하는 등 학생들의 드론스포츠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썬더볼트 주장으로 활약한 이 선수는 2025년 5월 전국드론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경남교육감배 드론축구대회 초등부 우승을 이끌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봉산초 6학년이던 2026년 1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마침내 세계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거뒀다.
작은 학교에서 시작된 이 선수의 도전은 봉산초등학교와 총동문회,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무대까지 이어졌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