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호사 일주문·전통불교전수관 낙성식
기관단체 200여 명 참여, 삼성각 나한·후불탱화 점안식도 거행
신라시대 창건된 천년 고찰인 합천 황우산 연호사(주지 진각스님.합천불교연합회 회장, 조계종 교육부장)는 11월 20일 오전 일주문 및 전통불교전수관 낙성식을 가졌다.
연호사 삼성각 나한 및 후불탱화 점안식도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하창환 군수,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 주지 향적 스님, 연호사 주지 진각 스님 등 불교계 원로스님들과 각 기관사회단체장 및 신도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강석정 심의조 전 합천군수와 유도재 문을주 박우근 전군의회의장, 이기상 합천군문화재계장, 故안영대 전도의원, 그린조경 변철수, 김수현 이소덕 윤일탑 전 신도회장, 이진성 합천군공무원불자회장 등이 공로패를 받았다.
해인사 원각 방장스님은 법어에서 “경남도와 합천군수님의 외호 및 사부대중의 십시일반 정성과 진각 화상의 큰 원력이 어우러져 경내를 몇 배로 넓히고 당우를 수배로 늘여 가람을 일신하여, 도민과 읍민 그리고 전국 순례자와 기도객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었으니 그 외호공덕과 크나큰 발원을 찬탄하고 찬탄한다”며 “걸음걸음마다 교화의 문으로 한사람의 중생도 제도받지 않는 이가 없게 하여 행복도량인 동시에 국태민안의 영원한 호국기원도량이 될 것”이라고 기원했다.
진각 주지스님은 지난 2006년 연호사에 주석한 이래 많은 불사를 일으켜 절 경내에 일주문과 전통불교전수관, 칠성각 등을 세우고 기존 시설에도 전통사찰에 맞는 구색을 갖추어 나가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연호사는 신라와 백제가 한창 전투를 벌이는 642년 백제의 대군이 신라의 대야성을 공격하였고 김춘추의 사위인 김품석이 이끄는 신라장병 2,000여 명과 함께 장렬하게 싸우다 전사하였는데, 바로 이 전투에서 죽은 김춘추의 사위인 김품석과 처자, 그리고 신라 장병 2,000여 명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643년 와우 선사가 연호사를 세운 것이라고 전해진다.
연호사는 전통사찰 제5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연접해서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59호인 함벽루가 위치하고 있어, 우리 군을 대표하는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연호사 불교문화 전수관 건립을 통해 합천군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기대된다.
/박황규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