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주변 관리
서정한
편집국장
권력은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국회의원, 판사, 검사, 시도지사, 시장, 군수, 기업체 대표 모두에게 있다. 우리사회 작은 조직에도 인사권, 인허가권, 예산권, 감독권, 월급을 주고 고용하는 모든 조직에 권력이 있다. 군대에 가면 일주일 먼저 온 선임병이 후임병에게 내가 군대 와서 먹은 콩나물 길이를 이어놓으면 제주도까지 왔다갔다한다. 선임병을 하늘처럼 모시라한다. 선임병에게도 권리가 있다는 것을 훈계하는 말이다. 권력은 모든 조직에 존재한다. 권력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법질서를 바로 세우는데 검찰, 경찰의 역할이 중요하다. 자유민주주의는 법치국가다. 대통령으로부터 서민들까지 법아래 통치하고 살아간다. 그것을 집행하고 고생하며 직무를 수행하는 검찰, 경찰에 국민은 생명과 재산을 맡기고 있다. 권력도 있지만 고생한다. 검찰, 경찰에 재직하면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도우는 후원자 및 봉사자도 많다. 언론도 권력이다. 제4부 권력이라고 하는 언론과 검찰, 경찰은 때로 비판할 때도 있지만 국민의 행복을 위하여 협조관계가 되어야 한다.
오늘 칼럼의 제목에서 권력주변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중국의 수 천년 역사에 나오는 왕조들 특히, “양나라의 랑야방”드라마를 보면서 권력 주변의 암투와 권력을 차지하려는 황제, 왕의 측근(환관, 신하들, 장군 등)들이 정보권에서 치열하게 경쟁하여 결국 황제를 세운다. 이것은 왕조시대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권력과 돈(부귀영화)은 함수 관계다. 권력에는 돈이 따르고, 돈이 있으면 권력을 가질 수 있다. 선거에 유권자를 돈으로 매수하고 당선되면 권력을 가지려한다. 시장, 군수, 옆에는 부시장, 부군수 역할 하는 사람이 많다. 자기들을 통해야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선거 때 공로를 내세우면서 호가호위한다. 지금도 돈이 있으면 선거에 당선된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우리 국민들 사고방식, 의식수준을 고쳐야 한다. 정직하고 실력 있고 비전(희망)있는 사람이 당선되어야 국가와 지역발전이 될 수 있다.
권력이 무엇인가? 사람들을 이끌거나 움직이거나 관리한다는 것은 그만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그 권력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관리자가 되기도 하고, 보스가 되기도 하고 참다운 지도자가 되기도 한다. 권력이란 어떤 의도를 현실로 옮겨놓는 행동을 일으키고 또 이를 지속시키는 에너지를 말한다. 권력은 내가 가지고 있을 때는 얼마나 달콤하고 남이 가지고 있을 때는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도 잘 알고 있다. 마키아벨리는 인간이라는 것은 권력을 가지면 가질수록 그것을 서툴게 행사하게 마련이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견딜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다.(피렌체 역사) 권력이 크면 클수록 그 남용이 더욱 위험스러워진다. 권력은 술과 마찬가지로 사람을 취하게 한다. 절대적인 권력은 절대적으로 사람을 부패시킨다. 위험한 것은 권력자 스스로 인기가 좋고 잘한다고 칭찬할 때에 조심해야 한다. 네로황제(로마)가 폭군이 된 것은 한번 권력을 잡게 되면 우쭐하게 되어서다. 자기기 법보다 위라고 착각했다. 권력은 남에게 강제할 수 있는 실력이다. 권력 앞에는 아첨꾼이 많다. 권력자(지도자)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막스베버(독일)은 ①열정(헌신) ②강한 책임감 ③목표를 세우는 힘이 필요하다 했다. ④지도자는 판단력이 정확해야 한다. ⑤인재를 분간할 줄 알아야 한다. ⑥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⑦용기가 필요하다. ⑧경륜이 필요하다. ⑨지도자의 말이 중요하다.(말은 자신과 남을 속이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지도자의 측근관리는 사람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지도력의 기본은 ①사람을 볼 줄 안다. ②사람을 쓸 줄 안다. ③사람의 말을 들을 줄 안다. ④사람을 움직일 줄 안다. 부하와 사람을 쓴다는 것은 사람을 부려먹는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대접하느냐가 중요한다. 부하들도 인격이 있고 인맥이 있고 전문적인 실력이 있다. 욕설을 하고 위협을 가하면 반드시 보복을 당한다. 지도자는 부하를 믿어야 한다. 지도자는 측근을 조심하라. 지도자가 유감없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보좌하는 것도 측근이지만 지도자의 눈을 어둡게 만들고 그릇된 길잡이를 하는 것도 측근들이다.
충성스러운 측근을 두라.(이순신, 맹사성, 황희) 권력자는 측근말보다 인사를 공정하게 해야 신뢰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