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도전 – 봉산초 한자능력검정시험 대거 합격
봉산초등학교(교장 박상훈)는 2월 1일(수) 본교 강당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한자능력검정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한자능력급수증을 전달하는 시상식을 열었다.
전교생 28명인 소규모 농어촌 지역의 학교에서 최근 실시된 국가공인 한자능력 자격검정 시험에 1~6학년 학생 22명이 응시하여, 7급 6명, 8급 12명 등 18명이 합격하여 합격률 80%라는 쾌거를 거뒀다.
21세기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함에 필요한 한자를 익혀 우리나라 언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세계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 한해동안 봉산초등학교의 학교특색과제로 한자교육을 선정하여 아침활동 시간과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자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다.
한 세대 전에는 초등학교만 나와도 어느 정도의 한자 실력이 있어서 취직해서 사무를 보거나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부족함이 없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대학 교육을 받아도 그렇지 못해 보통 문제가 아니다. 한자교육은 우리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한자어의 참된 의미를 이해하는 데 기본이 되며 우리 역사 전통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도 필요하다. 따라서 1년 동안의 장기계획을 설정하고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도 지속적으로 꾸준한 교육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8급 자격검정시험에 합격한 4학년 최유석군은 “선생님의 가르침 속에서 꾸준히 배운 결과 한자 자격증을 따게 돼서 기쁘다”며 “다음번에는 한 급수 더 높은 시험에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훈 교장은 “열악한 농산어촌 지역에서 자격증 도전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자 학습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을 길러주고 국어과 학력 향상을 이끌어내 학부모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