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향우 이호재 작가 수필집 출간

합천출신의 이호재 작가가 10년 만에 두 번째 수필집 「장래를 위한 포석」을 출간했다. 수필을 사랑하고 좋은 글쓰기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해 온 작가는 그간 써온 글들을 묶어서 두 번째 수필집을 출간하게 된 것이다.
첫 번째 수필집에 비해 소재를 주로 산행이나 여행 등에서 찾다보니 서경적 기행문이 많다고 한다. 또한 논어의 구절을 많이 인용하였는데 이는 사회정의가 무너지고 가치관이 전도된 혼탁한 사회에서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는 가르침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이 책은 인생에서 누구도 예외없이 찾아오는 노후를 위한 준비의 책이다. 그러므로 어떻게 사는 것이 참된 삶을 살아가는지에 대한 깊은 내면의 성찰을 하게 만든다. 또한 한 구절이라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어 그것이 독자로 하여금 삶의 방향을 달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한편 합천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하고 대구교대교육원을 나와 40년간 교육에 몸담았던 작가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공무원 포장과 황조근정훈장을 수여하였다. 퇴직 후엔 부산대 평생교육원에서 보석감정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하고 마음의 공부를 위해 부산불교대학을 졸업하기도 하는 등 팔순의 나이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이 왕성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2002년 월간 「한국시」에 수필 신인상 당선으로 문단에 등단하여 한국문협, 부산문협, 부산수필문협 등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건강해지기 위하여 글을 쓰고 글을 쓰면 심신이 건강해진다고 하는 작가는 앞으로도 좋은 글쓰기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한다. /차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