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5개 정당 대선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원내 5당 대통령 후보들이 확정되며, 대선레이스 윤곽이 잡혔다.
지난 4월4일 국민의당이 최종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후보로 선출함에 따라 주요 5개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마침내 확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야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범보수에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각각 나서는 5자 대결 구도로 일단 짜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후보로서 첫 공식일정으로 2012년과 달리 김대중ㆍ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외에 이승만ㆍ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까지 참배했다. 문 후보는 참배 직후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에 역사에 많은 굴곡이 있었고 역대 대통령들은 공과가 있었다”며 “그러나 우리가 안아야 할 우리의 역사이고, 공과도 뛰넘어야 할 우리의 과제”라며, “이제 우리는 그 공정과 정의의 토대 위에서 정의로운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오는 6일 제주도 4·3평화공원을 찾을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첫 행보로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전 대통령들의 묘소를 향해 참배했다. 오는 8일에는 부산 동구 초량동으로 확장·이전하는 국민의당 부산시당 개소식 참석하며, 또 15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안 후보의 부산 지지모임인 ‘안철수와 국민희망’이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경남 선대위 발대식과 필승결의 대회’에 참석, PK지역 보수세력의 결집을 호소한다. 이날 대회에는 중앙당 지도부와 부산 경남 의원, 당협위원장 등 당원 3,000여 명이 참석한다.
유승민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전환한다.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중앙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안보공약을 발표한다. 8년간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보 전문가’ 행보를 이어간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일 전남 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촛불의 염원이고 국민의 명령인 불평등 해소와 노동 정의를 시대적 과제로 안아 대한민국 최초 친노동 정부를 수립해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목포대에서 특별초청 강연을 한다.
한편 이외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 후보는 5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3자 토론 후 단일화하자”고 제안했으며, 비문 진영의 구심점을 자처해온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서기도 했다.
앞으로의 판세는 야권과 범보수 진영 내부의 주도권 경쟁과, 연대론을 둘러싼 문 후보와 비문(비문재인) 진영 간 프레임싸움으로 볼 수 있다. 야권의 경우 문 후보와 안 후보, 범보수에서는 홍 후보와 유 후보 간 주도권 경쟁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이어온 문 후보는 대세론을 이어가며 굳히기 전략에 치중하는 모습이지만, 안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상 급등세를 부각하며 정권교체 적임자론을 강조하고 있다.
2012년12월19일에 치렀던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는 합천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75.37%(25,313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21.18%(7,114표)의 득표률을 보였다. (총투표수33,586)
/서정한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