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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통령_기고_서순교 합천선관위 지도홍보계

서순교 합천군 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되었다. 이로 인해 과연 합천군민은 어떤 장미대통령을 선택할 것인가?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통령이 공석이 되면 60일 안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 법 규정에 의하여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이 5월 9일로 결정되었다. 이를 놓고 장미대선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에 관하여 이번 선거를 굳이 장미대선이라고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는 국민들의 무한한 열망이 담긴 표현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장미의 꽃말인 사랑과 정열처럼 대통령이 뜨겁게 국민들을 사랑하고, 민주주의의 주체인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장미대선 혹은 장미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었을 것이다.
신(神)이 처음 장미를 만들고 장미꽃에 반한 큐피드가 꽃에 키스를 하려다 마침 꽃속에 있던 벌에 입술을 쏘여, 이를 지켜보던 여신 비너스가 벌들의 침을 빼내 장미 줄기에 붙여놓아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고 한다. 이러한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대통령선거는 화려한 꽃과 날카로운 가시를 동시에 지녔을 것이다.
장미라는 표현과 같이 각 후보들은 화려한 장밋빛 공약을 쏟아낼 것이다. 그리고 장미처럼 향기롭고 아름다운 선거풍토, 장미처럼 화려한 승부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분명 상대방을 향한 가시돋친 설전은 예외없이 등장할 것이다. 또한 이전의 대선에서도 그러했듯이 아전인수격인 홍보전이나 유세전이 난무할 것이고, 그로 인해 국민들은 또다시 현명하지 못한 판단력으로 제대로 된 대통령을 선출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절체절명의 국가위기 상황에서 이번만큼은 반드시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모습은 반복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1950년대는 안보국가, 1960∼70대는 발전국가, 1980∼2000년대는 민주국가를 거쳐 왔다. 이제 바야흐로 복지국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리더쉽있는 국가의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그러므로 이번 선거에 유권자가 어떤 장미대통령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좌우된다.
합천군 유권자 여러분! 오는 5월 9일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하여 밝은 대한민국 미래 건설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