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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가뭄, 목마른 농민들 한숨만

합천군, 양수장 완비와 수로정비로 큰 피해없어

2015년부터 지속되어온 가뭄이 올해도 여지없이 이어지고 있다. 5월말 기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56%수준이고, 농업용수는 경기 남부지역과 충남 서부지역 가뭄으로 인해 용수확보의 어려움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전국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41.3%로 평년(39.7%)보다 높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지만, 충남 서부지역 8개 시·군(보령, 서산, 예산, 홍성, 태안, 서천, 당진, 청양)에 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은 금년 3월 25일 ‘경계’ 단계에 도달하였으며, 향후 강수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6월말 경 ‘심각’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수의 경우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61%로 평년(75%)보다 낮은 상황으로 경기 남부지역과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상황이 심해지고 있고, 충북·전남해안 등 일부지역에서도 물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이상고온이나 폭염과 더불어 가뭄에 대한 심각성을 대두하며 피해지역에 대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한다. 더욱이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6~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가뭄해갈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하여 정부는 모내기철(6월)과 그 이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부처가 함께 농업용수 필요지역에 대한 급수차 등 긴급지원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추가대책도 마련했다. 더불어 국민안전처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서 특별교부세 70억원(경기 25, 충남 45)을 긴급 지원한다. 그리고 향후 가뭄이 심화될 경우에는 농식품부의 가뭄대책비(93억원)를 신속히 추가 지원하고, 예비비 지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 지역은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상대적으로 농지가 많이 편중되어 있는 초계·적중지역의 경우도 군청과 농어촌공사의 철저한 대비행정으로 인하여 양수장시설을 완비하고, 수로정비사업 등을 통하여 충분한 용수를 확보하고 있어서 심각하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게 군청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한 앞으로 가뭄이 가중될 것을 염려하여 그에 대한 대비책과 관련해서는 황강의 용수를 끌어들임으로써 용수확보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초계면사무소에서는 말하고 있다. /차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