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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장풍득수 118번째 이야기 – 진대수

풍수지리의 중요한 다섯 가지 요소(要所)

진대수 풍수가 겸 수필가(010-2624-3694)

풍수지리는 크게 산(山), 화(火), 풍(風), 수(水), 방위(方位)를 말한다. 혈장은 이 다섯 가지가 핵심이 되어 상호간의 동조(同調)와 간섭작용(干涉作用)을 통하여 만들어진다. 동조작용이 상호간에 많은 작용을 하면 좋은 혈장이 되며 간섭작용이 많으면 쓸 수 없는 땅이 된다.
산(山)은 음택(陰宅) 풍수에 근본이 되어 지기를 생성(生成), 이동(移動), 유지(維持)시키는 경우를 산의 동조작용이라 하고 지기를 사멸(死滅), 분산(分散)시키는 경우를 산의 간섭작용이라고 한다. 산은 주산(主山) 홀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주변에 있는 모든 산들에 의해서 영향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한다.
화(火)는 열에너지라고 말하며 지열(地熱) 또는 풍열(風熱), 태양열(太陽熱)을 합한 열에너지로서 화산지대처럼 지열이 많은 곳은 태양열이 적은 곳이 좋고 지열이 약한 곳은 태양열을 많이 받는 양지바른 쪽이 좋다. 유골이 묻힌 곳에 미치는 열에너지가 유골이 썩는 데 적합한 섭씨15∼25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화(火)는 지기 자체가 가지고 있는 지열과 천기의 흐름으로써 계절의 변천에 따라 변하는 대기의 온도에 따라 결정되며 주된 발현체는 태양인 것이다.
바람(風)은 물(水)과 함께 가장 중요한 기본 요소로서 바람이 많으면 직풍(直風)으로 혈장을 건조하게 하여 유골을 정상적으로 썩지 못하게 하며 겨울철에는 혈장의 온도를 낮추어 유골을 차게 하거나 얼게 하여 유골에 형(刑), 충(沖), 파(破), 해(害)의 살(殺)과 역(逆) 에너지 작용을 하여 자손에게 그 피해가 전달된다. 바람은 지기와 천기의 조화와 변화로써 나타나는 것으로써 바람의 동조 및 간섭작용에 의해서 혈장은 많은 영향을 받는다.
물(水)은 풍수에서 가장 중요한 근본 요소로서 습기나 물이 많으면 혈장과 유골에 역(逆) 에너지 작용을 받으며 혈장이 소멸되고 또한 물이 부족하여 건조하면 유골이 썩지 못하고 미라가 되며 토양의 응집력도 사라져 용맥과 혈장이 파멸된다. 물은 지기를 육성(育成), 보전(保全), 취기하여 용맥과 혈장을 생육, 보완하는 동조작용을 하기도 하고 간섭작용을 하기도 한다.
방위(方位)는 지정된 장소에서 묘(墓)를 쓰기 전에 최종적으로 혈장을 선택하는 작업을 말하며 혈장이 주룡과 사신사의 동조작용에 의하여 형성되면 이에 따라 결정되어진다. 또 변화각도를 측정하여 산줄기의 순방향을 판단하여 일치하도록 혈장의 좌향을 정하는 것이다. 음택에 있어서는 그곳에 묻힌 유골을 정상적으로 육탈이 되고 유골이 오래도록 보존될 수 있어야 유골에 집결된 동조에너지 즉 DNA가 같은 자손에게 공급되어 자손이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영위할 수 있다.
결국 위 다섯 가지도 최종목적은 다음 세가지가 아닌가 싶다. 첫째는 종족인 내 자손을 생산할 좋은 집터를 구하고, 둘째는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삶의 명당(明堂) 집터를 구하고, 셋째는 자신이 죽어 영생할 음택명당(陰宅明堂)터를 구하는 사람을 위한 본능의 자연과학이라고 본다. 풍수지리의 진실(眞實)된 학문추구의 최종목적은 위 세 가지의 결론으로 집약 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