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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고 연극반, 제21회 경남청소년연극제 최우수상 수상

합천 적중면의 원경고등학교(교장 정일관) 연극반 ‘해피니스’ 학생들이 6월 17일, 제21회 경남청소년연극제에서 단체상 최우수상과 최우수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작년 11월, 한국청소년연극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손톤 와일더의 희곡 <우리 읍내>를 재구성하여 올해 경남청소년연극제에 출품하였고, 한 단계 더 성숙된 연기를 바탕으로 이와 같은 성과를 낸 것이다.
‘청소년들의 포동포동한 끼로 도도하고 당당한 세상을 만들자’는 주제로 열린 제21회 경남청소년연극제는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총 6개 연극팀이 출전하여 실력을 겨루었는데, 원경고등학교 연극반이 연기한 손톤 와일더의 <우리 읍내>는 미국의 한 전원 마을에서 사는 사람들의 생로병사를 다루어 삶과 죽음의 순환이라는 주제를 다루었지만, 17명의 비교적 많은 연기자들이 인물들의 성격을 잘 파악하여 ‘작품 해석과 연기 호흡을 조화롭게 하여 매우 원숙한 연기를 펼쳤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이번 <우리 읍내>의 최우수상 수상은 3년 전 경남청소년연극제에 처음으로 출품한 이후, 2년간 우수상에 머물렀다가 받은 3년만의 성과이며, 2014년부터 각종 연극제에 총 여섯 차례 참여하여 6회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우는 과정에서 받은 성과여서 더욱 값있게 평가받고 있다.
연극반 학생들의 열정과 참여가 돋보인 이번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황소연 연극반 지도교사가 최우수 지도교사상을 수상하였으며, 원경고등학교 연극반 ‘해피니스’는 8월에 광주광역시에서 열릴 전국청소년연극제에 경남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작년 한국청소년연극축제에서 ‘깁스부인’역을 맡아 개인연기우수상을 받았으며 올해 주인공인 ‘에밀리’ 역을 맡아 열연하여 단체 최우수상 수상을 이끌어낸 3학년 전민정 학생은 “1학년 때 연극제에 멋모르고 참여하여 우수상을 받은 뒤로 꾸준히 연극반 활동을 했고, 3학년이 되어 드디어 최우수상을 받게 되니 정말 기쁘다.”면서 “전국청소년연극제에 나가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소연 지도교사도 “어려운 여건에서도 함께 마음을 모아준 연극반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고, 우리 학생들이 더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