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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툭_편집회의 (2)

까툭_편집후기> 코너를 통해 편집회의 내용이 지면을 통해 게재된 것에 대해 크게 평가하고 싶다. 편집회의에서 진지하게 다뤘던 내용들이 군민들에게도 알려졌으면 한다.
그리고 내용 중에 “조합장 선거니, 군수 선거 등 각종 선거에서 돈이 많이 오간다는 풍문이 많다. 합천에도 순실이가 있다. 지역마다 곳곳에 있다” 등등 내용이 나갔다. 이런 부분에 대해 합천신문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의사표현을 한 것은 굉장히 잘한 일이다. 앞으로 편집회의가 이를 계기로 더욱 활성화되고 영양가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으면 한다.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출 합천 관심은 88명?
1. 7월3일 자유한국당 2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홍준표 후보가 선출되었다. 합천군에는 자유한국당 당원이 6천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번 당대표 선출과 관련해 직접 투표를 한 사람이 88명으로 100명도 안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관심도가 많이 떨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당대표 누가 하든 아무 소용없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최근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5%도 안 된다고 하니(정당 중에서 국민의당과 함께 바닥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 탄핵사태와 더불어 정권이 바뀐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보여진다. 그동안 콘크리트 지지층이라 할만한 자유한국당의 합천당원이 알려진대로 6천명 정도라면, 최소한 1천명은 투표를 해야 하는데, 직접 투표수라고 하지만 88명이라니 정권교체후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전국 투표율이 25%대라고 한다. 21만 8,972명 가운데 5만5,272명이 참여했다. 최종 투표율은 25.24%. 모바일투표자가 많았다.[전체투표자의 77.5%] 합천과 관련해 정확한 자유한국당 당원 수와 투표자수에 대해서는 경남도당은 내부자료라는 이유로 답해주지 않았다. 합천군에서 직접 투표한 사람은 88명이라는 것은 선관위를 통해 확인했으며, 모바일투표자는 직접투표자 보다는 많을 것이 예상되나, 정확히 확인할 수 없었다.)

해인사 입장료 논란
2. 지난 신문 1면에 보도된, 신명기 군의원이 제기한 해인사 입장료 문제. 잘 짚었다. 평소 합천을 방문한 관람객이 해인사입장료 때문에 돌아간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해인사로 가는 관광객이 많이 줄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천군이 많은 노력을 했다. 해인사와 합천군이 어느만큼 협의가 진행됐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문제제기는 참 잘했다. 막상 이야기가 도마위에 오른 만큼 이번에 해인사 관람료 문제가 해결되어 관광객이 많이 찾아왔으면 한다.

3. 주차장을 옮겨야 한다. 해인사로 가는 것 말고는 식당이나 상가로 가는 길은 자유롭게 해줘야 한다.(입장료없이) 입장료는 해인사 입구 바로 앞에서 받는 제도가 정착이 되어 합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었으면 한다. 이번 신명기 의원의 발언은 적절한 시점에 잘 짚어 말했다. 잘했다.

한 차에 두 사람 입장료+주차료=1만원
4. 현재 해인사 매표소를 지나려고 하면, 입장료 3천원(1인당)과 주차비 4천원(차1대당)을 내야 한다. 한 차에 두 사람이 타고 가면, 입장료 6천원에 주차비 4천원 해서 1만원을 기본으로 내야 한다.(4명 갈 경우 1만6천원이다.) 그 돈으로 해인사쪽으로 안 가고 성주군 방면 백운동으로 가서 식사하고 차 마시고 잘 먹고 놀다 간다. 게다가 주차비는 받는데 현 주차공간은 100대 정도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게다가 주차요원이나 관리는 전무하다. 매표소를 지나서 길가에 주차하는 경우가 많은데 왜 주차비를 받는지 모르겠다는 소리가 나온다. 게다가 노점상이 인도를 점령해 나와 있어 통행을 방해하는 등 관람객에 대한 준비태세가 아니다.

5. 권해조 논설위원 칼럼. 늘 문장과 내용 등,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이번 칼럼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을 기대하며”는 특히 좋았다. 현재 대한민국이 4대 강대국의 사이에 처한 한국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사드문제, 대북유화정책, 트럼프대통령과의 문제 등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잘 밝혀 놓았다. 중앙일간지 칼럼 못지 않는 양질의 칼럼이었다.

6. 지방 선거풍토 중 제일 부패한 것이 조합장 선거인데, 관심있게 토론하고 보도한다는 것은 선도적으로 하는 것이기에 애독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다. 발전하는 모습 좋다.

최보식 칼럼의 전대통령 평가
7. 조선일보에 나온 <최보식 칼럼> “문재인의 6.10항쟁과 전두환의 6.29선언”이란 글이 나와 소개한다. 전두환 前대통령에 대해 공정하게 평가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글이다. 전대통령은 아시다시피 합천군이 고향이다. 그러나 지금 전국적 비난과 공격의 대상이다. 최근 출판한 전대통령 회고록이 5.18민주유공자단체 등에 의해 출판금지소송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손해배상청구까지 광주지법에 청구된 상태이다. 전대통령측은 이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에서 열리도록 신청을 해놓았다고 한다. 회고록은 자신의 입장에서 적는 글이다. 그 글에 자신의 주장이 강하게 들어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것이다. 책에 대해 비판하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것은 자유지만, 출판을 금지시키는 것은 심한 것 같다. 칼럼내용에는 “우리 사회에서 전두환은 가장 고립된 약자다.”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일방적으로 공격받고, 그에 반해 한 줌 변호를 받지 못하는 인물도 드물 것이다. 역대 대통령 중 전두환 평가는 공(功) 0: 과(過) 10일 것이다. 균형 감각을 갖춘 언론인들과 학문적 양심을 존중하는 지식인들도 전두환 문제 앞에서는 입을 다물어왔다.”라며 현재 공과에 대한 균형적 평가없이 일방적인 매도많이 있다는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즉, “전두환은 집권 과정과 권위주의 통치, 인권침해, 비자금 형성 등에서 비판받을 게 수두룩하다.” “하지만 5공은 세계 1위의 고도 경제성장을 이뤘다. 국민소득은 그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물가는 안정됐다. 한국이 인터넷과 전자 산업의 강국이 된 것은 당시 광대역 통신망 설치 등에서 출발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도 그때 준비됐다. 무엇보다 그전까지 한 번도 경험 못한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말하는 것조차 사회적으로 뭇매를 맞는 분위기가 됐다.”며 세태에 대해 평했다.
합천 지역은 전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이후 여러면에서 달라졌다. 도로가 포장이 되고, 터널이 뚫리고, 농업용 저수지가 100여개 넘게 생겼고, 합천댐이 건설되는 등 여러가지 혜택을 보았다. 앞으로도 합천은 전두환 대통령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갈 것이다. 합천에 전대통령과 관련한 흔적으로는 ‘전대통령생가’가 율곡면에 있다. 그리고 전대통령의 호를 딴 ‘일해공원’이 있다. 회고록과 더불어 이런 흔적들까지 지우고 싶은지 모른다. 과거 광해군 시절 북인의 영수였던 정인홍 대감은 인조반정이후 88세나 되는 고령의 노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참수를 당했으며, 이후 합천지역은 역적의 땅이란 굴레에서 한동안 벗어나기 어려웠던 과거가 있다. 합천사람들 중 일부는 전두환 대통령과의 관계를 지우고 싶은지 모르지만, 전두환 대통령과 합천은 한동안이 아니라, 합천이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이야기될 것이다. 역사는 흘러간다. 그러나 손놓고 흘려보내선 안 된다. 지나간 과거에 잘못된 부분은 사과와 화해, 관용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한 인물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공과를 함께 저울질할 수 있어야 한다.

8. 합천군수 출마자 12명 정도 된다. 진보진영에 2명. 정재영과 윤재호가 거론된다. 하지만 아직 이 두명은 민주당 입당도 안 한 상태이다. 어쨌든 지금까지는 자유한국당(과거 새누리당) 공천이 지방선거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쳤고, 앞으로의 선거도 그럴것이지만, 어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5천명 당원 중 88명만 투표를 했다고 하니 정권이 바뀌니 힘이 많이 빠진 것도 사실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들고 나오더라도 찍어주겠는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해서 또 돈선거가 되지 않겠나? 하는 우려가 벌써부터 든다. 어쨌든 진보진영의 총체라 할 수 있는 민주당 공천이 앞으로 지방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