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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배 경상도사투리 말하기 대회, 대병초 김미선양 대상

18개 시군대표 초·중·고·일반부로 나눠 출전
경상남도 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창녕문화원이 주관, 경상남도와 경남교육청이 후원하는 「제11회 경상남도지사배 경상도사투리 말하기 대회」가 지난 18일 개최되었다.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해 온 이번 대회는 18개 시군을 대표해 초등부 13팀, 중고등부 6팀, 일반부 8팀 등 총 27팀이 참가했다.
구수하면서도 꾸밈없고 인정스러움이 넘치는 경상도사투리 경연대회로서 초등학생부터 칠순을 넘긴 어르신까지 참가자들의 연령도 무척 다양했는데, 각 지역을 대표하는 만큼 참가자들의 각오도 남달라 의상준비부터 분장, 소품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수영 경남문화원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전통을 살리고 문화를 살리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우리 사투리이며, 앞으로 잘 보존하여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문화적 유산”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고,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특징들을 구수한 사투리에 잘 담아내었다. 또한 학교폭력이나 사회문제, 각 지역의 자랑거리 등 이야기의 소재도 무척 다양했다.
시상은 전체 참가자 가운데 대상 1명을 선정하고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금상·은상·동상·장려상 1명에 대해 상장을 수여했다. 이날 영예의 전체 대상에는 합천의 황매산을 주제로 하여 “황매산 흑장미”를 발표한 합천군의 김미선(대병초5)양이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권인혜, 김유빈, 안소은, 차승리(모두 합천여고1), 은상에는 양지혁(삼가초4)군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김미선양은 경남대표로 MBC가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최근 넘쳐나는 외래어와 인터넷 신조어 속에서 우리말 사랑과 경남사랑의 마음을 심어 주고 경남을 색다르게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정감있는 경상도 사투리를 통해 도민에게 웃음을 선사하여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